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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만대가 언급한 '떡국열차' 원조는 박명수?

기사입력2013-10-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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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아이디어는 시대를 앞서간다.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영화감독 봉만대는 봉준호 감독의 화제작 '설국열차'를 패러디한 '떨국열차'를 언급해 독특한 발상과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봉만대 감독은 "열차 뒷칸 사람들이 떡을 달라고 아우성치는 영화다"라고 자신이 기획한 '떡국열차'의 내용을 설명했다.


방송이 끝난 후 이튿날까지 봉만대의 '떡국열차'는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고, 예능 첫 출연에 봉만대 감독은 세간에 관심을 모으게 됐다.


그러나 사실 '떡국열차'는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먼저 언급했던 것으로 밝혀져 반전을 일으켰다.

박명수는 '무도를 부탁해' 특집 방송 당시 박태민이라는 가명으로 '떡국열차' 아이디어를 응모해 직접 멤버들 앞에서 어설픈 프리젠테이션을 해 멤버들 앞에서 "터무니 없다"며 맹렬한 비난을 받았었다.


박명수의 이같은 선견지명은 비단 이번만은 아니다. 박명수는 3년 전 <프로젝트 런어웨이>에서 상어를 뒤집어 쓴 듯한 우스꽝스러운 옷을 만들어 입고 패션쇼에 등장. 멤버들의 맹 비난을 받았었다.

그러나 3년 후 '알라로마 알타로타 패션위크'에서 유명 디자이너 '지아니 모랄로'가 박명수의 상어옷과 유사한 디자인의 옷을 내놓아 박명수의 앞서가는 패션 감각이 재조명 받기도 했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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