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특별한 메세지를 지닌 특집극이 찾아온다.

16일(월) 오후 일산 MBC 다목적홀에서는 추석 특집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작품의 연출자인 이은규 PD를 비롯해 주연배우 이상엽, 최윤영, 이현경, 김희정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MBC 추석특집극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단막극으로 미혼모, 입양아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릴 예정이다. 주연배우들의 직업이 대부분 뮤지컬계 종사자들인 만큼 흥겨운 음악과 댄스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으로 특히 실제 뮤지컬 배우인 전아민, 정동하, 배다해, 김성기, 최영재, 정단영 등이 총 출동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줄 예정이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이은규 PD는 "예전에 입양아들에게서 특별한 느낌을 받아 입양아와 미혼모의 이야기를 한 번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며 "온가족이 모이는 추석이니만큼 심각하기보다는 가볍게 풀어내려 노력했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이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미혼모에 대한 인식을 바꿔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이라는 소망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 드라마가 근본적으로 단막극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이야기다. 장편 드라마가 할 수 있는 이야기도 있지만 드라마의 공정성은 단막극에서 나온다."며 단막극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단막극이 좀 더 많아져서 재능있는 신인작가들이 자기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미혼부모와 입양아에 대한 이야기를 어둡지 않고, 밝고 경쾌하게 그려낼 코믹터치 홈 드라마 MBC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9월 19일(목)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며 75분씩 2부작으로 구성된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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