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스프는 특유의 감칠맛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 라면스프의 활용과
우리의 기호식품 라면을 건강하게 먹는 법까지 마법의 가루, 라면스프의 비밀을 알아보자.
마법의 가루, 라면스프의 비밀은?

지난 해 우리나라 사람이 먹어 치운 라면은 무려 35억 2천만 개로 한 사람당 약 70여개를
먹은 꼴인데 전 세계 라면 소비량 1위를 차지 할 만큼 한국 사람의 라면 사랑은 유별나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좋아하는 라면의 맛은 얼큰하고 짭짤한 국물을 내는 스프가 좌우하고 있다.

자취생들은 찌개를 끓일 때 간편한 라면스프를 조미료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렇다보니
라면을 사서 스프만 사용하고 면은 찬밥이 되기도 한다.

자취생의 필수품인 라면 스프 하나면 맛있는 볶음밥이 뚝딱 완성되고 남은 건더기 스프는
달걀찜에 이용하기도 한다.

채소를 살 필요도 없고 칼질 할 번거로움도 없어서 자취생들은 쉽고 빠르게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정말 라면스프가 우리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건지 모든 재료는 동일하게 하고 한쪽만 라면
스프를 넣어 요리를 한 결과 주부의 90% 이상이 스프를 넣은 김치찌개를 선택했다.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져버린 라면 스프의 맛은 감칠맛인데 그 감칠맛은 글루타민 산에 의해서 난다.

글루타민 산은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자연 재료인 토마토나 치즈,
고기육수, 콩에도 감칠맛을 내는 성분이 들어있다.

라면스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전문가는 인체에 해롭지 않아 안전
하다고 말한다.

사람들 역시 라면 스프의 묘한 매력에 푹 빠져 있는데 라면스프를 풀은 물에 닭을
숙성시키는 사람도 있다.

24시간 숙성 시킨 닭은 250도의 오븐에서 30분간 구어진다.

옥수수와 새우를 스프소스에 풀어 20분간 졸이고 치즈를 넣어 완성하는 콘치즈 요리는
아이들도 좋아하고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라면스프에 화학적인 참가물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신선한 채소들을 건조시켜서
분말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유해성 논란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스프에 걱정스러운 부분이 하나 있는데 라면 자체 스프의 염분 섭취량이 과다하게 들어 있다.

라면에는 얼마의 염분이 들어 있는지 각각의 라면 스프를 조리방법대로 끓인 후 염도기로
염도 측정을 해본 결과 라면의 염도는 0.8%로 소금 5g을 물에 녹인 염도와 같다.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1일 나트륨 권장량인 2g보다 높은 수치이므로 라면 하나만 넘어도
1일 권장량을 넘기는 셈이다.

이렇다보니 다양한 방법으로 나트륨을 줄여먹는 라면도 나오고 있는데 서울의 한 음식점의
라면은 고춧가루와 고추씨, 마늘 등을 넣어 직접 만들어낸 양념과

소뼈를 우려내 만든 육수에 끓여 스프보다 진한 맛이 나고 대파, 양파, 당근 같은 채소를 많이
넣어 담백함과 건강함이 있다.

집에서도 건강을 지키며 라면을 먹는 방법이 있는데 건강한 라면은 나트륨 함량을 나춰 먹는
것이 관건이다.

첫 번째로 면을 끓는 물에 한 번 삶아서 나트륨과 기름기를 제거 해주고 녹황색 채소나 우유
같은 것들을 함께 끓여 먹으면 나트륨을 배출하고 칼슘 같은 영양성분들을 보충해준다.
대한민국을 중독 시킨 라면 스프의 진한 맛을 현명하고 건강하게 즐겨보자.
iMBC연예 TV속정보 | 화면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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