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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듀스 헌정 방송, '故 김성재' 그리웠다.

기사입력2013-08-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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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성재가 그리웠던 방송이었다.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힙합의 조상 듀스 특집'으로 9년만에 방송에 복귀한 듀스의 멤버 이현도와 버벌진트, 뮤지, 하하, 스컬이 등장해 그 시절을 추억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모두 그 시절 듀스의 노래 <나를 돌아봐>, <우리는>, <상처>, <약한 남자>, <굴레를 벗어나> 등을 언급하며, 젊은이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던 춤과 의상까지 그룹 듀스의 모든 것을 추억했다. 그리고 그 시절 듀스의 멤버였던 故 김성재가 함께 할 수 없음에 아쉬워했다.

故 김성재는 1995년 듀스 해체 이후 솔로 데뷔의 길을 걸었지만, 홍은동의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뿐만 아니라 사망의 원인이 규명되지 않아 미제 사건으로 남으며 드라마 소재로 활용되기까지 했다.



이현도는 故 김성재에 대해 "내가 평생 지니고 가야 할 견딜 수 있는 상처다"라며, "전쟁터에 나간 젊은이가 갑작스런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었지만,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게 내 모습같다"며 상처를 담담히 받아들이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 말미 이현도는 듀스의 노래 중 최고의 곡으로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름 안에서>를 꼽았고, 故 김성재와 함께 불렀던 이 노래를 홀로 무대에서 불러 시청자들에게 무대 위에서 열정적으로 춤을 추던 故 김성재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크게 다가왔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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