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널 어드벤처>가 최종 결승전에 진출하는 세 팀을 가리기 위한 레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2일(금) 방송될 MBC <파이널 어드벤처>에서는 북 마리아나 제도에 있는 티니안에서 레이스가 펼쳐진다. 사상 최악의 무더운 날씨와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미션 등을 통해 최종 결승 티켓을 획득하게 될 세 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줄리엔강-정가람 팀은 출발 10분 지연이라는 '패널티'를 받아 불리한 조건으로 시작했고, 지난 레이스 불참으로 4위를 차지한 조성모-류태준 팀은 이번 레이스에서 2위를 하지 못하면 결승 티켓 확보가 어려워 초반부터 부담감을 안고 레이스를 시작했다.
결승을 코앞에 두고 네 팀의 신경은 굉장히 곤두 서 있었다. 그러던 중 결국 평소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조성모-류태준 팀에게 트러블이 발생했다.
조성모-류태준 팀은 이번 레이스에서 1위를 하지 않으면 패닉룸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전의를 불태우며 1위를 향한 레이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조성모가 체력적, 정신적 한계에 부딪히며 레이스를 체념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류태준은 끝까지 달리려 했고, 두 사람의 마음이 어긋나는 상황이 발생했다. 평소 뛰어난 팀워크를 보여준 조성모-류태준 팀은 결승 레이스를 한발 앞두고 최대의 난관에 봉착하고 말았다.
조성모는 레이스 도중 "내가 왜 이렇게 힘들게 레이스를 뛰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바닥에 주저앉아 레이스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쳐 류태준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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