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조리가 간편한 햄이나 소시지 등 가공물을 자주 식탁에 올리는 가정들이 많다. 그런데 이렇게 가공된
육류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일찍 사망할 위험성이 부쩍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자세히 알아보자.
가공육 많이 먹으면 조기 사망 위험↑

간편한 조리와 짭짤한 맛 때문에 현대인들이 즐겨먹는 햄, 소시지, 베이컨과 같이
가공된 육류를 자주 먹으면 일찍 사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취리히대와 영국 심장재단 등 유럽 연합 합동 연구진이
지난 13년 동안 성인 45만 명의 식생활과 건강상태를 추적해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가공육 섭취량이 160g 이상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일찍 사망할 위험이 44%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장질환을 일으킬 확률은 70%, 암에 걸릴 확률이 11%나 더 높았다.

가공육은 보통 살코기를 뺀 나머지 부분으로 만들어지는데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많고 장기보존을 위해 염분과 화학물질이 첨가된다.

연구진은 가공육 자체도 해롭지만 가공육을 많이 먹는 사람일수록 평소 나쁜 생활습관을 가지기 쉽다고 지적한다.

가공육의 적정한 섭취량은 하루 70g, 베이컨 2장 정도다.

연구진은 가공육 대신 신선한 붉은 고기나 닭고기, 생선과 같은 대체음식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iMBC연예 TV속정보 | 화면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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