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의 뒤바뀐 운명이 김보경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방송된 MBC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 94회에서는 딸 장미가 백혈병 진단을 받게 되자 충격에 빠지는 재헌(안재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헌은 장미가 백혈병에 걸린 원인이 제대로 돌보지 못한 자신의 탓이라 여기며 괴로워하고, 윤진(박시은)은 그런 재헌의 곁에 말없이 머물며 재헌의 슬픔을 위로해준다.
어린 장미는 슬픔에 빠진 재헌을 안심시키기 위해 병원에 대한 두려움을 '병원놀이'라고 표현하거나, 고통스러운 골수검사를 받고도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여 윤진과 재헌을 더욱 안타깝게 만든다. 그런 장미를 보자 윤진과 재헌은 장미에게 더욱 엄마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윤진은 장미 엄마의 행방을 알고 있는 선정(김보경)을 찾아가 장미 엄마에 대해 캐묻고 선정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젊은시절 신분 상승의 욕망으로 선정은 자신이 낳은 아이와 윤진의 아이를 뒤바꾸는 만행을 저질렀고, 두 아이들의 운명까지 뒤바꿔 놓았던 터라 자신의 저지른 과거의 악행이 밝혀질까 불안과 초조에 휩싸이게 되는데.
백혈병에 걸린 장미의 엄마 찾기를 통해 선정의 만행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될지, 아니면 이들이 모르는 또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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