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스페라도'의 충격을 뛰어넘는 무대였다.
15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3>에서는 TOP3 진출권을 두고 오병길, 한동근, 이형은, 박수진 4명의 멘티들이 벌이는 불꽃 튀는 생방송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데스페라도'를 부르며 리틀 임재범이라는 별명으로 단숨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던 한동근은 비틀즈의 '렛잇비'를 선곡, '데스페라도'를 뛰어넘는 임팩트를 선보이며 임재범의 그림자를 벗는 모습을 보였다.
한동근은 '데스페라도' 이후에도 다양한 장르와 무대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실력으로는 단연 최고를 자랑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에게 '데스페라도'를 불렀을 때만큼의 충격을 전달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한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노래 '렛잇비'를 선곡, 성가대를 연상시키는 무대 연출과 특유의 포효하는 목소리를 통해 '렛잇비'를 힐링 음악으로 재탄생 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충격적 울림을 선사했다.
멘토 김연우는 "'데스페라도' 이후 임팩트가 가장 좋았다. 처음에 기도하듯 마이크를 잡는 모습조차 간절함이 느껴졌다. 한동근씨 에너지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생각하게 되는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용감한 형제 역시 "오늘 '렛잇비'는 <위탄3>에서 한동근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담당 멘토 김태원도 "저는 한동근씨가 미래에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치유 음악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해 오디션을 통해 한 사람의 스타를 발굴하는 것을 넘어서 음악으로 인간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삶을 살아갈 한동근의 가능성과 미래를 예측케하는 감동적인 무대를 생중계했다.
이날 생방송 무대를 통해서는 20대 초반 여자 그룹의 이형은이 탈락의 아쉬움을 맛보며, 오병길, 한동근, 박수진이 최종 TOP3로 살아남아 다음 생방송에 진출하게 됐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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