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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배우가 된 산족, '사냥꾼의 마지막 품위'

기사입력2013-02-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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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수)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MBC 창사특집다큐 <생존>은 지난주에 이어 나미브 사막의 산족을 만나본다. <생존> 제작진은 부시먼이라고 알려진 산족이 사냥하며 살아가는 현장과 건기가 되면 생존을 위해 대이동을 시작하는 힘바마을을 찾아간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콜라병을 보고 놀라는 산족은 더 이상 없다. 산족들은 매일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관광객들을 만난다. 사냥을 못하게 되자 생존에 위협을 느낀 산족들은 배우가 됐다.

산족은 사냥을 포기하지 않는다. 사냥은 먹고 살기위한 절박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수백 년 동안 종족을 지탱해온 자부심이었다. 칼도 총도 아닌 독화살 하나만으로 사냥을 하는 세기의 사냥꾼 산족. 열악한 조건으로 사냥을 성공하기란 쉽지 않지만, 그들은 독화살을 허리춤에 차고 야영을 감행하면서 사냥꾼의 품위를 잃지 않는다.


제작진은 세 달 동안 산족을 촬영하며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이들의 사냥과정을 밀착 취재했다.


이밖에 죽음의 건기를 보내며 생존하기 위해 우물을 파는 힘바족의 이야기도 6일(수) 저녁 8시 50분 MBC 창사특집다큐 <생존> 4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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