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호가 성인 연기에 합격점을 받았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최종회에서는 수연(윤은혜)을 향한 집착의 끝을 보여주던 형준(유승호)이 마침내 모든 것을 잃고 그녀를 사랑했던 기억마저 잃는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으로 형준을 찾아온 수연과 정우(박유천). 모든 기억을 잃고 평온한 얼굴의 형준을 보며 수연은 "이제 좋은 기억 만들면 돼"라고 읊조린다.
아역배우 출신 유승호는 드라마 <보고싶다>를 통해 연쇄살인범의 지능적인 배후이자 복수의 화신, 어머니를 향한 연민과 사랑하는 여인 앞에 한없이 따뜻한 남자, 그리고 집착이 된 사랑과 모든 기억을 잃고 평온함을 얻은 한 사내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성인 연기자로서의 신고식을 마쳤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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