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코이카의 꿈> 해외봉사단원이 전기, 수도 시설이 없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작은 섬마을에서 2주간 극한의 생존 체험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10월, 일반인 봉사단 23명과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의료진 10명 그리고 배우 박성웅, 이태란, 김혁, 2PM의 멤버 닉쿤, 택연으로 구성된 MBC 해외봉사단원들은 2주간 탄자니아의 오지 섬, 사닝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배 제작을 비롯해 학교 리모델링, 적정기술,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지구촌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봉사단원들이 사용할 물을 구하기 위해 직접 나선 닉쿤은 그 누구보다 절실하게 물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염분이 섞이지 않은 물을 찾아 무려 8시간 동안 배를 타야 했던 닉쿤은 어두컴컴한 강 한복판에서 갑자기 배가 멈춰서 꼼짝 못하는 절체절명의 위험한 순간을 겪기도 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닉쿤은 "수도꼭지만 틀면 나오는 물을 여기 (사닝가 섬)사람들은 무려 8시간이나 배를 타고 뜨러 가야만 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이번 <코이카의 꿈> 프로젝트를 통해 물과 전기가 없어 고통 받고 있는 사닝가 섬 마을 사람들에게 꼭 힘이 되고 싶다"라며 봉사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예정된 스케줄로 인해 후발대로 합류한 2PM 택연은 사닝가 섬에 도착하자마자 남다른 곡괭이질 실력을 뽐내 현지인들은 물론, 봉사단원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한국에서부터 준비해 온 재료를 이용해 지친 봉사단원들을 위한 깜짝 특별식인 떡볶이를 직접 만들어 대접해 봉사단원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MBC 해외봉사단원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웃음이 있는 봉사 이야기는 12월 12일 수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되는 MBC 특별기획 <2012 코이카의 꿈> 탄자니아 편을 통해 만날 수 있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제공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