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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없인 못 살아> 김호진-박은혜, 끝내 이별하나?

기사입력2012-11-1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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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리가 박은혜와 김호진의 사이를 인정했다.

1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그대 없인 못 살아>에서는 머리를 다친 서인혜(박은혜 분)가 의식을 되찾는 내용이 방송됐다.

의식을 찾은 서인혜를 본 민재희(정애리 분)는 이현태(김호진 분)와 서인혜에게 "내가 너희들을 갈라놓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안 됐을거야. 다 내 잘못이야. 너희들이 모르는 상태로 헤어지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라며 후회했다.

이에 이현태는 그런 생각 말라며 나가버렸고 서인혜는 "원망이 없지 않았지만 저도 그 상황이 되면 회장님처럼 했을거예요"라며 민재희를 위로했다.


후회의 눈물을 흘리던 재희는 "한 번만 엄마라고 불러주면 안되겠니? 네가 입원해 있는 동안 하느님께 너 대신 나를 데려가달라고 매일 기도했어"라고 오열하자 인혜도 어색하지만 재희를 "엄마"라고 부르다 서로 부둥켜안고 울며 모녀간의 정을 확인했다.

이어 재희는 인혜의 손을 잡고 "현태랑 결혼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라며 현태와의 사랑을 인정했지만 이 장면을 목격한 현태는 여러모로 머릿속이 복잡해져 따로 재희를 찾아간 자리에서 "내가 인혜랑 결혼하면 인혜에게 어머니를 뺏는 거 아니냐"며 속마음을 털어놓아 헤어질 각오를 비췄다.

iMBC연예 장명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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