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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 유홍준 교수, 전인권을 '추사 김정희'와 동급 고수로?

기사입력2012-11-13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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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MBC <놀러와> 방바닥 콘서트 코너에 출연한 유홍준 교수가 "내가 최근에 만난 고수는 바로 들국화의 전인권이다"고 고백했다.

이날 유홍준 교수는 전인권에 대해 “물론 창법이 정상이라고 할 수 없지”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누군가 전인권에게 그 창법 어서 배웠냐고 묻자 전인권은 ‘배운 적이 없다. 스승이 있다면 집에 있는 레코드 판 2천 장이다’라고 답했다. 이게 보통 대답이 아닌 것이다”라며 전인권의 예술적 감각을 칭찬해 눈길을 모았다.

또 "전인권의 얘기를 들으며 역사 속의 고수인 추사 김정희가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유홍준 교수는 "난 단군 이래 최고 예술가 뽑으라면 추사 김정희를 뽑는다"면서 김정희의 글씨체가 추사체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여러분이 쓰면 지저분하고 추사가 쓰면 멋있다. 다른 사람이 부르면 시끄러운 쇳소리고 전인권이 부르면 노랫소리다. 전인권의 얘기를 들으면서 추사 선생 얘기하고 오버랩이 됐다"며 전인권과 추사 김정희의 닮은 점을 설명해 패널들과 방청객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iMBC연예 장명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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