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월), 36년만에 시간대를 옮겨 저녁 8시에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가 시청률 8.9%(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 수도권 기준, 전국 기준은 8.3%)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지난 10월 한달간 평일 <뉴스데스크>의 평균 시청률인 6.7%에 비해 2.2% 상승한 수치로 달라진 시청자들의 생활 패턴을 반영한 시간대 변경이 일단 호응을 얻어낸 것으로 보인다.
<뉴스데스크>는 시간대를 옮기며 새로운 코너도 선보였다. '이 시각 대한민국'에서는 8시 14분 라이브로 서울 잠실 상공에 취재 헬기를 띄워 역동적인 야경과 생생한 서울의 표정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이와 함께 취재기자가 수협 강서 공판장에 나가 불황의 그늘이 깊어진 공판장을 스케치하고 한 상인과의 인터뷰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소통이 화두인 시대인 만큼 시청자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기 위해 '경청 코리아'를 신설, 대선을 40여일 앞둔 현재 대선후보에 바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회사원, 대학생, 자영업자, 의사 등 일반 시민들은 물론 가수 김태원과 윤하도 깜짝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시청자의 생활패턴과 달라진 뉴스소비 유형에 맞춰 개편된 8시 <뉴스데스크>. 현장성 기획 보도를 강화하고 시청자와의 '소통'을 본격적인 화두로 삼은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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