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기획특집드라마 <못난이 송편>(극본:최현경, 연출:이은규)이 오는 10월 24일(수),25일(목)에 70분간 2부작으로 방송된다. 방송을 앞두고 연출을 맡은 이은규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못난이 송편>의 출연소감과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은규 감독은 추석이 지난 이후에도 제목을 <못난이 송편>으로 고집한 이유에 대해 "우리 고통의 근원은 '잘났다, 못났다'를 구별하는 마음 때문에 생기는 거다. 스스로 못난 것을 인정하고 살면 한결 나아질 것이다. 그래서 못생겨도 맛은 좋은 <못난이 송편>이란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며 제목과 관련된 사연을 전했다.
중학교 담임교사 '김주희' 역으로 <못난이 송편>의 주연을 맡은 김정화는 "평소 왕따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학교폭력 문제를 조명한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극 중 '서로가 가해자이면서 서로가 피해자'라는 대사가 있다. 드라마 촬영하면서 사회적인 문제와 현실을 느꼈고, 나 역시 많이 성장하고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학창시절 왕따 사례의 피해자인 '오아영' 역을 열연한 경수진은 "<못난이 송편>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아이들에게 '다르다'와 '틀리다'의 교육이 필요한 것 같다"며 왕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못난이 송편>은 왕따, 학교폭력을 조명한 기획특집드라마로 따뜻한 가족애와 더불어 최근 부각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들을 다룬다. 김정화, 경수진, 장지은, 오민석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그 외에도 박근형, 정보석, 김혜옥, 윤유선, 김나운 등 든든한 중견배우들이 함께한다. <못난이 송편>은 <아랑사또전> 후속으로 오는 10월 24일(수), 25일(목) 9시 55분에 2부작으로 방송된다.
하지만 25일 '201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이 중계방송될 경우 <못난이 송편> 2부는 밤 10시 25분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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