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어느덧 2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아랑사또전>.
그간 <아랑사또전>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믿고 보는 배우 이준기'라고 불릴만큼 이준기 연기에 대한 무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랑사또전> 속 귀신을 보는 까칠한 사또로 명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준기의 매력을 꼽아 봤다.
독보적인 눈빛 연기
배우에게 있어 눈빛은 살아있음이다. 데뷔 초부터 이준기의 눈빛은 범상치 않은 배우의 탄생을 예고했었다. 날카로운 그의 눈빛 속에는 '아랑'(신민아 분)을 향한 애틋함도, 최대감과 맞설 때의 강렬한 카리스마도, '돌쇠'(권오중)를 향한 오랜 정도, 신기하리만치 모두 그의 눈에서 표현되며 이준기만이 가지는 독보적인 표현력과 잠재력이 모두 들어있다.
이제 마지막 19, 20회 방송에서 '은오'(이준기 분)가 어머니 서씨 부인(강문영 분)을 구하고 '아랑'과의 로맨스가 해피엔딩을 맞이할 지의 여부에 대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클라이막스로 치달으며 모든 감정을 폭발시킬 이준기의 눈빛 연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액션 배우 이준기
이전부터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이준기의 액션 연기는 곁에서 지켜본 스테프들로부터 찬사를 들을만큼 열정적이다. 이번 <아랑사또전>에서 보여준 원귀들과의 싸움 장면, 악귀들과의 부채 액션, 고난위도 승마 장면을 이준기는 모두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해내는 열정을 보였을 뿐 아니라 대본 속 액션 장면을 무술 감독과 직접 상의해 하나의 화려한 볼거리로 만들어내는 연출력까지 더하며 방송 후 이슈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하나의 매력, 목소리!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 깊이 있고 안정된 발성에 이준기가 내뱉는 정확한 발음은 시청자들의 귀를 시원하게 해 주며 완벽한 대사 전달을 이끌어 냈다.
특히 지난 주 방송에서 역모죄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관찰사와 최대감(김용건 분)에게 팽팽히 맞섰던 추국 장면은 '이준기 발성의 끝판왕'을 보여주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관아 전체를 뒤흔든 쩌렁쩌렁한 그의 분노에 찬 목소리는 강렬한 눈빛 연기와 함께 어우러져 보는 이들을 소름 끼치게 만든 명장면으로 탄생됐다.
눈빛부터 목소리까지 남다른 배우 이준기의 명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아랑사또전>은 수, 목 밤 9시 55분 만날 수 있다.
iMBC연예 김미영 | 사진제공 언니네 홍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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