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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번째 남자> 강예원, 이천희 살리고 끝내 인간되기 포기

기사입력2012-10-13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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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진이 끝내 사람이 되지 못했다.

12일 방송된 MBC 금요 시트콤 <천번째 남자> 마지막회에서는 미진과 응석이 서로에 대한 모든 진실을 알게 됐다.

이날 미진은 응석에게 자신이 구미호임을 고백하고 구미호로 변한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응석은 구미호로 변한 미진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놀라 쓰려졌고, 응석을 데리고 병원으로 간 미진은 응석이 뇌종양에 걸려 시한부의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된다.

병실에 누워있는 응석을 찾아온 미진에게 응석은 "당신이 외계인이든 구미호든 상관 없다."며 자신의 간으로 인간이 될 것을 미진에게 제안한다.


미진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까지 주는 인간의 모습을 바라보며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비로소 알게 되었고, 결국 응석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여우구슬을 주어 생명을 연장시킨 후 끝내 사라지는 것을 택했다.

인간이 되기를 꿈꾸던 개성 넘치는 세 구미호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인간의 모습을 들여다본 새로운 형식의 시트콤으로 화제를 모았던 MBC 금요 시트콤 <천번째 남자>는 총 8회를 끝으로 방송을 종료했다.



iMBC연예 김미영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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