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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닥터진>이 우리에게 남긴 것은?

기사입력2012-08-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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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 특별기획 <닥터 진>이 22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2일 방송된 <닥터 진>에서는 21C 천재외과의사 진혁(송승헌 분)이 미래로 타임슬립, 혼수상태 였던 미나(박민영 분)가 의식을 되찾으며 진혁과 미나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었다. 매회 긴장감 넘치는 에피소드로 안방극장에 흥미진진함을 선사한 <닥터 진>이 우리에게 남긴 것은 무엇일까?

▶신개념 드라마 장르 개척
'의학 정치 로맨스'의 적절한 조합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닥터 진>은 10년간 연재된 일본의 만화가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탄탄한 원작에 로맨스를 가미해 스토리를 재구성, 안방극장에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사했다. 특히, 역사를 알고 있는 진혁(송승헌 분)과 역사 속 인물 흥선대원군(이범수 분)의 인연이 얽히고설키며 벌어지는 의학과 맞물리는 정치 에피소드는 수많은 갈등과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며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배우들의 재발견
주인공들의 열연이 빛난 드라마였다. 송승헌은 진혁으로 완벽빙의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고, '1인 2역'에 도전한 박민영은 닮은듯 다른 성격의 캐릭터 미나와 영래를 미래와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다. 이 밖에 이범수, 이소연, 김재중 등도 이들은 <닥터 진>에서 맡은 인물을 완벽소화해내며 <닥터 진> 속에서 어느 누구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완소 캐릭터들의 열전을 펼쳤다.


▶희망을 선사하다
'21c 천재 외과의사' 진혁이 조선시대로 150년을 타임슬립한 시점에서 이야기가 펼쳐진 <닥터 진>은 진혁의 의술로 의학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미래의 의술로 수많은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조선시대 병자들을 정성껏 치료해주는 진혁의 모습을 통해 힘든 세상 속 한줄기 빛과 같은 희망을 보여준 것. 여기에 세도정치로 피폐해진 세상에서 살아가는 몰락한 남인가문 홍영휘(진이한 분)와 조선시대 말기 최초 여의원이 된 홍영래(박민영 분)의 활약상은 과거와 현재를 막론하고 궁핍한 현실에 대한 희망을 더했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제공 이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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