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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린스 1호점><궁>.. 중남미에 때 아닌 '윤은혜 열풍'

기사입력2012-08-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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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17부작), <궁>(24부작) 등이 중남미 국가에 연속 방영되며 '윤은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MBC 중남미지사에 따르면 7월 30일부터 중미 파나마 SERTV에 <궁>이 방송되는 것을 필두로, 남미 파라과이 레드과라니 방송에서는 9월 15일부터 <커피프린스 1호점>이, 그리고 내년 1월부터 <궁>이 연속해서 방영된다. MBC는 그동안 <대장금>, <다모>와 같은 사극은 물론 <내 이름은 김삼순>, <내조의 여왕>, <최고의 사랑>, <욕망의 불꽃> 등 현대극까지 13편의 드라마를 스페인어로 더빙 제작해 중남미 스페인어권 국가를 공략해 왔다.

주파나마 한국대사관 여승철 서기관은 7월 30일(현지 시각) SERTV에서 <궁>이 첫 방영된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 전해 왔다. SERTV는 일찍부터 한국 드라마를 많이 구매, 방영해 온 채널로 해당 방송사의 편성 및 구매담당 카렌 칭 부장은 "한국 드라마는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드라마로 파나마에서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또 파라과이에서는 지상파 레드과라니 방송이 최근 윤은혜 주연의 <커피프린스 1호점>과 <궁>을 함께 구매했다. 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의 이동희 서기관에 따르면 이 방송에서는 9월 15일부터 <커피프린스 1호점>을 매주 토요일에 방송한다. <커피프린스 1호점>의 방영이 끝나는 내년 초에는 <궁>이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주간 방송될 예정이다.


이 같은 '윤은혜 신드롬'에 대해 정길화 MBC 중남미지사장은 "한국 드라마가 어필되는 것은 최근 중남미지역에서 불고 있는 K-POP 붐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제하고 "기본적으로 드라마 해외 판매는 방송사의 롱테일 시장"이라고 밝혔다.

또 정 지사장은 "<궁>은 입헌군주국가라는 가상의 스토리라인이 중남미 지역의 역사적 배경과 어우러져 재미를 주는 것으로 보이며 <커피프린스 1호점>은 이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커피에 대한 친근감과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분석하며 "역시 제일 강한 소구력은 윤은혜의 캐릭터와 드라마의 스토리가 주는 힘이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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