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에서 황지안(김선아)이 박태강(이장우)과 부부임을 선언했다.
장여사의 계략으로 퇴사의 위기에 처한 지안은 "아이 앞에서 부도덕할 수 없다"며 사직서를 냈고, 지안의 퇴사 이유에 자신이 얽혀 있음을 알게 된 태강은 분노하며 유학을 가지 않기로 결심한다.
"꼭 디자이너로 성공해야 아빠로서 당당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우리 발목이가 세상에서 태어났을 때 첫 울음소리가 어떨지 그게 더 궁금해요. 첫 걸음마를 뗄때 어느 발을 먼저 내딛을지. 처음으로 머리카락을 자를 땐 어떤 표정을 지을지. 처음으로 내뱉는 단어가 엄마일지 아빠일지. 난 그게 더 보고싶어요. 그건 단 한 번뿐이잖아요"라며 감동적인 유학포기 이유를 밝히는 태강의 모습에 지안은 부당해직이 아닌 정면돌파를 결심한다.
같은 색 넥타이로 커플룩을 맞춰 입은 두 사람이 로비에 등장하자 회사는 난리가 났고, 황지안은 "이정도면 소문은 충분히 난 것 같고 이제 출근해보자"며 태강과 손을 꼭 잡고 씩씩한 걸음을 내딛었다.
두 사람의 모습에서 해피엔딩이 예상되며 <아이두 아이두>는 19일(목)에 최종회를 방송한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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