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종영을 1회 남기고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19회분은 시청률 13.9%(AGB 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김항아와 이재하는 힘을 합쳐 김봉구를 선왕 이재강(이성민) 살해교살 혐의로 ICC(국제형사재판소)에 고발했던 상황. 김항아와 이재하가 벌인 다방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김봉구는 ICC에서 보석으로 풀려났고, 국왕 이재하가 외국 순방으로 인해 자리를 비운 사이 수상은 대한민국 전역에 ‘데프콘 3단계’를 내려 북한을 자극했다. 이에 북한은 남한이 자신들을 배신했다고 믿고 “미제가 평양을 공격하는 즉시, 서울을 폭격하여 불바다로 만들 것이다”라는 발표를 하기에 이르렀다.
김항아와 이재하는 이런 긴박한 상황을 모른 채 외국 순방길에서 돌아오던 상황. 하지만 남북이 전쟁 위기에 빠지자 왕실 근위대는 만일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손을 써 이재하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갔다. 이런 사정을 알지 못하는 김항아와 이재하는 그것이 이별을 예고하는 것인지도 모른 채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보며 서로 다른 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상한 낌새를 느낀 김항아는 아버지 김남일로부터 “전쟁이야. 미국은 평양을 공격한댔고, 평양은 기럼 바루 서울을 공격하갔다 해써. 지금 이케 널 데려가는 것만두 내가 사정사정해서 겨우 된기야”라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WOC와 남북한 결혼으로 맺어져왔던 화해의 분위기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돼버린 것은 물론 남북한 전쟁 위기 속에서 강제로 이재하와 이별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놀랄 수밖에 없었던 것. 이재하 역시 “북한이 서울을 공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라는 보고를 받고는 소스라치게 놀라 얼굴이 굳은 채로 “항아는 어딨냐고!”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시청자들은 “마지막까지 절대 한눈팔지 않게 하다니 대단한 작품이다”, “하지원, 이승기 정말 대배우라는 사실을 증명한다."라며 폭발적인 호응을 쏟아냈다.
iMBC연예 김경희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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