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부작의 대장정을 달려온 MBC 주말특별기획 <신들의 만찬>이 각 인물들 간의 화해와 용서로 훈훈한 막을 내렸다.
먼저 아리랑 5대 명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던 준영(성유리)과 인주(서현진)의 대결에선 인주가 승리했다. 그동안 '아리랑'만을 바라봤던 인주와 가족만을 바라봤던 준영은 이번 결과로 화해 할 수 있었다. 준영은 아쉬웠지만 인주에게 진심어린 축하의 인사말을 건넸고, 인주 역시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설희(김보연)와 도윤(이상우) 역시 훈훈한 모자(母子)사이로 돌아왔다. 설희는 도윤의 형 지윤의 사진을 바라보며 반성의 눈물을 흘렸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이후 도윤은 설희를 찾아가 직접 죽을 만들어 대접하며 '아들 도윤'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 밖에 재하(주상욱)는 유럽행을 결심하며 한국을 떠났고, 도윤 역시 준영이 자신의 프러포즈를 거절하자 영국으로 출국했지만 1년 뒤 돌아와 그녀를 다시 만났다.
오랜만에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기다렸다는 듯 서로에게 한 걸음씩 다가갔고, 이내 환한 웃음을 터트려 '해피엔딩'을 맺었다. 20%가 넘는 시청률로 사랑받았던 <신들의 만찬> 후속으로는 송승헌, 이범수, 재중, 박민영, 이소연 등이 출연하는 <닥터진>이 방송된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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