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범은 가족들이 모두 앉아있는 자리에서 "호적을 되돌려 놓았으면 한다"며 속마음을 내비치고, 도희는 준영을 꼬옥 안아줍니다. 두 사람의 모습에 '혼자'라고 느낀 인주는 답답한 마음에 클럽으로 향했는데요.
하지만 과거에 클럽에서 자신을 버린 엄마를 떠올린 인주는 결국 오열했고, 술에 취해 클럽을 나섭니다. 이 때, 설희의 수행비서가 그녀를 부축해 설희의 집으로 데려왔는데요.
이에 설희는 그 다음날, 걱정하고 있을 도희에게 전화를 걸어 인주와 함께있다고 말합니다. 그 길로 도희는 인주를 찾아 설희의 집으로 향했는데요. 그 곳에서 도희와 인주가 다시 만났습니다.


도희와 인주가 만난 곳은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 산 14-3에 위치한 '더파인트리'입니다. 이 곳은 서울 도심이랑 가까운 북한산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고급 펜션&스파리조트인데요. '도심 속의 고급 휴식공간'이라는 희소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부대시설(스파, 키즈클럽, 와인 바, 고급 레스토랑, 워킹 코스, 컨퍼런스 홀 등)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도희는 인주를 보자마자 "가자 인주야. 가서 얘기하자"고 손을 잡지만, 인주는 "왜 그렇게 부르냐. 이제 내 이름도 아니다"고 매몰차게 얘기합니다. 이어 인주는 "이름을 버리면 버렸지, 준영이랑은 아무 것도 나누고 싶지 않다"고 말했는데요. 도희는 그런 인주가 안쓰러워 "이러면 내 마음이 아프다"고 위로했지만 인주는 "난 22년간 아팠다. 아빠가 차갑게 쳐다볼 때마다, 오빠한테 전화 올 때마다, 엄마 인상이 찡그려질 때마다 맨날 아팠다"며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인주는 자기 입으로 "송연우"라는 이름을 내뱉었고, 도희도 더 이상 잡을 수 없었는데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도희와 인주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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