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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들의 자존심 대결, 제52회 그래미 시상식 후보 발표

기사입력2009-12-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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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미국 현지시간) 제52회 그래미 시상식의 각 부문 후보가 발표된 가운데 시상식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그래미 시상식 후보 중 가장 많은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이는 바로 섹시 팝 디바 비욘세(Beyonce)다. 그녀는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등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변함없는 위용을 과시했다. 그 뒤를 이어 지난달 열린 '아메리카 뮤직 어워드'에서 비욘세를 제치고 5개 부문의 트로피를 거머쥔 팝의 요정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역시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앨범’ 그리고 ‘올해의 노래’ 등 주요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올해 한국에 2번이나 방문했던 ‘팝의 대세’ 레이디 가가(Lady Gaga)는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비욘세와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는 각각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주요 3개 부문에 동시에 후보에 올라 여인들의 살벌(?)한 경쟁에서 누가 퀸의 자리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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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Boom Pow’와 ‘I Gotta Feeling’으로 무려 1년의 절반인 26주간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 역시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앨범’ 등 5개 부문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또, 현재까지 그래미상 총 22회 수상으로 사상 최다 수상 밴드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U2 역시 이번 시상식에도 ‘최고의 록 앨범’ 등 3개 부문의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최다 수상의 기록을 스스로 깨게 될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외에도 에미넴(Eminem), 카니에 웨스트(Kanye West)를 비롯해 키드 쿠디(Kid Cudi), 콜비 칼레이(Colbie Cailat) 등도 각각 3개 부문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래미 시상식은 전미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 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으로 1957년 제정되어 1959년 제1회 시상식을 한 이래 매년 개최되며 영화의 아카데미상에 비견된다. 팝과 클래식을 아우르며 우수 레코드와 앨범, 가곡, 가수, 편곡, 녹음, 재킷 디자인 등 총 43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2010년 1월 31일 개최되는 그래미 시상식은 52회로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iMBC연예 엄호식 기자 | 사진제공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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