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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 없이 망가지는 예쁜 여배우들

기사입력2009-11-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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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들에서 자신을 철저히 버리고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된 과감한 연기로 연예계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여배우들이 있다. ‘4차원 엉뚱녀’부터 ‘시비녀’까지 표현하고 망가지고 보여주는 여배우들, <홍길동의 후예> 이시영, <지붕 뚫고 하이킥> 황정음, <걸프렌즈> 한채영, <여배우들> 고현정이 그녀들이다. 장석우 기자 │ 사진제공 어나더라이프컴퍼니, MBC, 영화사 아람, 스폰지







4차원 엉뚱녀 – 이시영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주목받은 뒤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단 두 편의 프로그램으로 2009년 가장 핫한 신예로 떠오른 이시영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굳어진 자신의 새침하고 도도한 이미지를 깨고 <홍길동의 후예>에서 철저하게 망가지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송연화 역을 맡은 이시영은 이범수와의 ‘고무줄 키스신’, 실연 당한 후 수업마저 거부하고 울어버리는 4차원의 수학 선생님 연기에, 성동일에게 전수받았다는 전라도 사투리까지 선보인다.


 




 


떡실신녀 – 황정음

2009년 하반기 최대 이슈를 불러모으고 있는 여배우는 단연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황정음일 것이다.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남자친구 김용준과 함께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고,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원맨쇼에 가까운 연기를 선보이며,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술에 취해 쓰러져 일명 ‘떡실신녀’라는 별명이 붙은 <지붕 뚫고 하이킥>의 황정음은 망가지는 여배우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2009년 하반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푼수녀 – 한채영

이국적인 외모와 완벽한 S라인 몸매로 ‘바비인형’이라는 별명을 가진 한채영이 영화 <걸프렌즈>에서 맡은 역할은 여자들이 부러워하는 모든 걸 다 가진 잘나가는 파티플래너다. 그녀가 맡은 캐릭터는 세상 모든 남자를 사랑하는 박애주의자임과 동시에 친구가 생기는 것을 심하게 좋아하는 캐릭터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그녀의 푼수기를 맘껏 발휘할 예정이라고. 이제껏 본 적 없는 하이톤의 웃음소리와 꺼이꺼이 목놓아 우는 모습까지 만나볼 수 있다.


 




 


시비녀 – 고현정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높은 시청률의 1등 공신이었던 고현정은 뛰어난 미모와 색공술을 무기로 왕과 화랑들을 사로잡았던 희대의 여걸 ‘미실’을 연기해 “역시 고현정”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고현정 역시 <여배우들>에서 본인의 캐릭터인 ‘현정’ 역할을 맡아 ‘지우’ 역을 맡은 최지우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시비녀로 변신한다. 여기저기 시비를 걸고 다니며 분란을 일으키는 다소 망가지는 캐릭터로,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흥미로운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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