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MBC와 중국SMG가 공동제작한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가 상하이판 TV가이드라고 할 수 있는 잡지 '상해전시(上海電視)'에 커버스토리로 다뤄졌다. 잡지에는 한국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인 MBC <우리 결혼했어요>가 2월 14일 방송된다는 소식이 톱 기사로 나왔고, 중국 스타의 출연 소감을 다룬 인터뷰 기사와 프로그램 감상평이 자세히 실렸다.
방송이 나간 채널은 SMG 신오락채널 (Enertainment Channel)로 이는 상해 전 지역과 주변의 절강성, 복건성, 강소성의 1억 8천만명 정도를 가시청권으로 갖고 있는 채널이다.
중국의 신문들도 "한국 최고의 인기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가 중국으로 왔다", "더 이상 중국어 자막이 깔린 한국 <우결>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를 발렌타인데이에 시청할 수 있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SMG 신오락채널은 기사를 통해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는 단순한 공동제작을 넘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두 나라의 젊은이들이 서로 소통하며 양국의 스타가 교류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습관적이고 흥미 없는 행사가 아니라, 한중 국민 간의 실질적인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MBC 예능 프로그램이 민간외교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MG채널에서 매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 중국판 예고는 방송 전부터 이미 유튜브와 중국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서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는 유튜브에 공개돼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MBC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 젊은이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한-중 최고의 스타들이 가상부부가 되어 결혼생활을 시작하고 각 가상부부가 겪는 각양각색의 부부생활을 통해 한-중 젊은이들의 결혼과 남녀관계에 대한 가치관과 의외의 일면, 그리고 남편과 아내로서의 면모를 확인한다.
한편, 14일 방송된 중국판 방송분은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5시 15분에 국내 방송된다. 가상부부로 등장하는 한-중 스타는 슈퍼주니어의 규현과 중국 배우 루이샤오, 티아라의 효민과 중국 가수 푸신보. 25일 방송분에는 여의도 스튜디오에 효민과 규현이 특별 출연하고, 기존 패널인 박미선, 김정민, 김나영이 출연한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제공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