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현진이 반짝이는 스팽글의 초미니 원피스를 입고 강남의 한 클럽에 등장해 화려한 웨이브 실력을 자랑했다.
서현진은 11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신들의 만찬>(연출 이동윤, 극본 조은정)에서 엄마 성도희(전인화 분)의 인정을 받지 못한 울분을 클럽에서 춤추는 것으로 토해내었다.
극중 서현진은 엄마 뒤를 이어 한식당 아리랑을 이끌어 갈 노력파 한식 요리사 하인주역을 맡았다.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자신의 출생의 비밀로 인해 늘 불안함과 아픔을 간직하던 중 아리랑에서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자 성도희의 경쟁자 백설희(김보연 분)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하인주는 백설희에게 "아리랑의 후계자와 사나래의 대표가 손을 잡는다면 홍보효과도 있을 것이고 아리랑과 사나래의 연관성을 증명할 수 있을 거다. 대신 천상식본을 내게 넘겨 달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백설희는 "아직 아리랑에서 인정을 못 받고 있나 보다. 이렇게 무리수 두는 걸 보니 뭔가 불안한가보지? 그 독기를 보니 도희와 닮은 구석이 하나도 없다"라며 하인주의 속내를 꿰뚫어 봤다.
백설희에게 속내를 들킨 하인주는 클럽에 가서 미친듯 춤을 추기 시작했다. 하인주는 클럽에서 정체불명 섀도우라는 별칭으로 이미 유명한 춤꾼이었다. 하인주는 22년간 함께 산 계모 성도희의 요리실력이 아닌 6년간 함께 산 댄서 출신 생모의 춤 실력을 쏙 빼닮았던 것.
이날 방송에서 하인주는 클럽에서 우연히 만난 김도윤(이상우 분)에게 “내 이름은 송연우다. 송연우, 절대 잊지 마라”며 진짜 신분을 밝혔다. 백설희의 아들인 김도윤이 하인주의 진짜 신분을 알게 되는 이 장면이 앞으로 극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점프엔터테인먼트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