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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진도 명물! 푸른빛 봄동 & 선홍빛 홍주

기사입력2012-02-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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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빛 가득한 봄동과 향기로운 붉은 빛깔의 홍주!
진도의 푸르고 붉은 두 명물로 진도의 봄을 만나보자.


봄내음 솔솔~진도에서 온 봄 소식 봄동!


연둣빛 봄이 살포시 움트는 그곳!
우리나라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전라남도 진도다.




다도해의 푸른 물결에 가슴 탁 트이는 그곳엔 이미 봄이 성큼 찾아왔다.
한겨울 속 봄!
봄동 수확이 한창이다.
활짝 벌어진 잎이 마치 푸른 꽃이 핀 것만 같다.



봄동은 일반 배추와 다르게 잎이 활짝 벌어지고 속이 안 찬 것이
맛있고 좋은 것이다.




한 겨울 수확하는 푸른 진도의 봄동은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데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서 씹을수록 단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전통이 물려준 고운 빛깔, 진도 홍주




봄동, 진도개 등 귀한 보물이 많은 진도!
이런 진도에 귀한 술이 있으니 바로 볼수록 오묘한 빛깔과 깊은 맛을 간직한
진도의 전통 술, 홍주다.



50년 째 장작불 손수 지피며 지금껏 술을 빚어온 할머니의 집
부엌벽에 켜켜이 쌓인 그을림에서도 그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진도의 명주, 홍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냄새부터 구수한 막걸리를
불을 잘 조절하며 잘 끓여 주는 것이 우선이다.



이 막걸리를 소줏고리에 옮겨 김이 새지 않게 잘 막아준 뒤
증류해야 술을 얻을 수 있다.



유일하게 전통 홍주를 만드는 일흔을 훌쩍 넘긴 할머니의
손을 거치지 않는 과정없이 정성스럽게 만든 홍주는
증류를 통해 한 방울씩 모아져서 귀한 탄생을 맞는다.



한 방울의 술을 얻기 위해서는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반나절을 증류시킨 술에 소줏고리에서 꺼내온 지초를 넣어두면
홍주의 붉은 빛깔이 비로소 완성된다.

지초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예전부터 천연염료를 얻거나 민간요법에서 약재로 많이 사용했다.



선홍색의 붉은 빛을 띠는 홍주!
진도의 전통이 담긴 명주답게 그 고운 빛깔과 달리
40도가 넘는다는 독주다.

홍주는 술이 잘 우러나야만 맑고 고운 빛이 난다.
색이 고울 수록 좋은 술이니 홍주를 고를 때는
색을 보고 고르면 된다.







iMBC TV속정보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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