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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 이보영, "행복하게 살 자신 없어" 약혼식 포기

기사입력2012-01-2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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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도가 예멘으로 떠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재미가 약혼식을 포기했다.

28일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애정만만세> (연출 주성우, 극본 박현주) 56회 방송에서는 형도(천호진 분)가 자신을 위해 예멘으로 떠난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재미(이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미는 병원장과 형도가 나눈 대화를 통해 모든 것을 알게된 재미는 "어쩐지 이상했어. 그렇게 반대하던 누님이 갑자기 허락했을 때 알아차렸어야 했어!"라고 말하며 누가 형도를 먼 곳으로 떠나라고 했는지를 물었다. 이어 "아빠 혼자 그러고 떠나면 내가 평생 모를 거라고 생각했어요? 아빠 평생 괴롭게 사는 거 보면서 내가 행복할 거라고 생각했냐구요!" 라고 말하며 형도에게 화를 냈다.

형도는 그런 게 아니라며 "넌 그냥 예정대로 결혼해서 잘 살면 되는거야."라고 재미를 설득했지만 재미는 "결혼이요? 누가요? 이제 결혼 따위 없어요! 아빠한테 그런 거 요구할 정도면 설사 우리가 결혼한다 해도 그 미움 때문에 불행할 게 뻔해요! 천하에 불효자 되느니 그까짓 치사한 결혼 제가 안 하면 되요!"라고 말했다.



"네가 행복하면 우리는 그걸로 충분해. 그게 부모야."라는 형도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결국 재미는 약혼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동우(이태성 분)와 함께 약혼식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우리 부모님 불행하게 만들고 행복하게 살 자신이 없어요."라고 말했고, 혼자 모습을 드러낸 동우는 재미가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하며 "앞으로 결혼도 없을 거니까."라고 말해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이날 방송 말미에는 주리(변정수 분)의 행동으로 인해 동우와 재미의 결혼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분노하는 크리스탈 박(김수미 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여러 위기들을 잘 넘겨왔던 동우와 재미가 결혼에 골인 할 수 있을것인지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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