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이 황산벌 전투에서 패하고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 에서는 치열했던 황산벌 전투가 그려지며, 전투를 진두지휘했던 계백(이서진 분)의 비장한 최후로 그 막을 내렸다.
이날 계백은 아내 초영(효민 분)의 목숨을 제 손으로 거두고 당나라와 연합한 신라 김유신(박성웅 분)과의 전투에 출정, 5만 대군의 신라군을 맞이하여 비장한 의지와 예리한 용별술로 대등한 전투를 펼쳤다. 그러나 전쟁이 계속되고 백제의 원군이 가담하지 않으면서 계백의 군대는 서서히 힘을 잃어갔다. 계백은 마지막 순간까지 전우를 보호하며 칼을 휘두르지만, 결국 김유신 앞에 피를 흘리며 최후를 맞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백제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계백의 죽음과 더불어 백제도 역사속으로 영원히 사라진 가운데, 또한 궁에서 홀로 죽음을 기다리는 의자왕(조재현 분)과 절벽에서 자결로 결국 생을 마감하는 은고(송지효 분)의 최후도 다뤄졌다. 이 날 '계백' 은 시청률 소폭 상승과 함께 첫 회 시작을 알렸던 황산벌 전투 장면을 마지막으로 36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iMBC연예 김민우 | 사진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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