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도로에 쇠말뚝 설치한 이유는? '실화탐사대' 반복되는 사고 진실 파헤친다

기사입력2026-11-05 10:05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MBC '실화탐사대'가 마을 도로에서 반복되는 차량 사고의 원인과 AI 안경을 둘러싼 부정행위 논란을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5일 방송되는 '실화탐사대'에서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의문의 사고와 일상에 편리함을 더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AI 안경의 실태를 살펴본다.

먼저 제작진은 한 마을에서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차량 사고의 실체를 추적한다. 사고를 경험한 피해자들은 사고 직후에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현장을 찾은 제작진 역시 예상치 못한 사고 상황을 마주하며 의문을 더했다.

사건의 발단은 도로 한가운데 설치된 쇠말뚝이었다. 휴일을 맞아 가족들과 만두 전골을 먹으러 가던 한 차주는 식당 진입로에 들어서던 순간 갑작스러운 굉음과 함께 차량이 멈춰 서는 사고를 겪었다. 차량 아래쪽을 뚫고 들어온 쇠말뚝이 사고 원인이었다. 특히 쇠말뚝이 차량 배터리까지 훼손하면서 자칫 폭발이나 화재 등 심각한 2차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더욱 황당한 일은 사고 이후 벌어졌다. 현장을 수습하던 차주에게 한 남성이 다가와 자신이 쇠말뚝의 주인이라고 밝힌 뒤 뜻밖의 요구를 했다는 것. 도로 한복판에 위험한 구조물이 설치된 이유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이 확인한 결과 쇠말뚝을 설치한 인물은 만두 전골집 진입로 맞은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최 씨(가명)였다. 두 식당의 갈등은 3년 전 만두 전골집이 문을 연 첫날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갈등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양측의 대화마저 끊겼고, 결국 만두 전골집으로 향하는 진입로에 쇠말뚝이 설치됐다. 이로 인해 차량 사고가 반복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개인 간 갈등이 도로를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문제로 번진 만큼, 위험한 쇠말뚝을 둘러싼 갈등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두 번째 이야기는 최근 새로운 기술로 주목받는 AI 안경이다. 눈앞에 보이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AI 안경은 휴대전화를 꺼내지 않고도 터치만으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편리함 뒤에는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도 존재한다.

대학생 정진서 씨는 AI 안경을 학업과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외국어 원서를 번역하거나 발표 대본을 확인하는 데 사용하는 것은 물론,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 앱을 직접 개발할 만큼 기술 활용에 능숙하다. 하지만 최근 AI 안경은 대학 입학 논술시험과 국가자격시험 등에서 부정행위에 악용되는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실제로 AI 안경만으로 시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궁금증을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은 고등학생 6명과 함께 모의실험을 진행했다. 실제 수학 시험 문제를 풀도록 한 결과, 참가자 6명 가운데 4명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반면 나머지 2명은 오히려 기존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해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동일한 기기를 사용했음에도 성적에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무엇인지, AI 안경의 실제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살펴본다.

여기에 AI 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를 조직적으로 돕는 업체가 있다는 제보까지 접수됐다. 기술을 악용하는 개인을 넘어 부정행위를 지원하는 이른바 '어둠의 조력자'까지 등장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각 대학과 시험 관계자들도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AI 안경을 활용한 부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관련 앱을 직접 개발했다는 인물도 만나 그 대응 방안을 들어본다.

편리한 기술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적 혼란과 불공정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기술의 발전 속도만큼이나 이를 올바르게 활용하고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대응 역시 중요해지고 있다.

한편, 도로 한복판에 설치된 쇠말뚝의 위험한 실태와 AI 안경을 둘러싼 편리함과 부정행위 논란을 다루는 MBC '실화탐사대'는 오늘(5일) 밤 9시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