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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시"…故최불암, 생전 김혜수에 보낸 문자 [소셜in]

기사입력2026-10-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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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이 별세하며 과거 그가 배우 김혜수에게 보냈던 문자가 재조명되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우 김혜수가 받자마자 저장했다는 문자메시지'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앞서 김혜수는 지난 2021년 KBS 1TV '한국인의 밥상' 10주년 특집에 출연해 최불암과 그의 아내인 김민자를 만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최불암에게 받은 모든 문자를 모아두고 있다며 "선생님의 문자는 한 편의 시"라고 표현했다.


또 "굉장히 장문의 글을 써서 보내주시는데 그동안 다 모아놨다. 받게 되면 기분이 좋아서 보고 또 보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혜수는 최불암에게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최불암은 김혜수에게 "외국에 나가 있다고 들었는데 들어왔다 또 뉴욕으로 향하는군. 열두서너 시간 걸리는 먼 거리를 어찌 다녀오나. 시원한 바람이 이는 서울을 뒤로하고 말이야"라는 문자를 남겼다.

이어 "그리움이나 보고픔도 지우면서 몸을 쉬게 해야 뉴욕이 좋아"라며 "가을은 그리움의 계절, 포도가 익는 계절, 비행기 안은 꿈의 계절이 되어야 해. 그럼 다녀와 혜수가 꾼 꿈 얘기 듣자고!"라며 후배를 격려하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최불암은 향년 87세로 지난 29일 밤 10시께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고인은 거동이 불편해지며 14년간 진행해 온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다. 이후 재활 치료를 받아왔으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iMBC연예 신지아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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