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30일 첫 방송되는 ‘라이어’(기획 이대용·연출 조영민·극본 백재영·제작 영화사 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나의 기억을 두고 서로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두 남녀가 진실을 찾아 치열하게 충돌하는 심리 스릴러다. 최고 시청률 26.7%를 기록한 작품들로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은 유연석과 서현진이 각각 민준호와 강지선 역을 맡아 10년 만에 재회한다. 두 배우가 맞붙는 팽팽한 심리전과 긴장감 넘치는 연기 호흡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이와 관련해 연출을 맡은 조영민 감독과 극본을 집필한 백재영 작가는 두 배우와 함께 작업하며 느낀 매력과 연기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먼저 조영민 감독은 과거 각기 다른 작품에서 유연석, 서현진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두 배우와 다시 작업하게 된 소감에 대해 “두 배우와 작업했던 것이 모두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다시 함께 하게 되어 무척 반가웠고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한 번 호흡을 맞춰본 배우들이기에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있었다”며 “이전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유연석의 유연한 대처 능력과 서현진의 깊은 감정 표현을 각각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유연석에 대해 “대본과 다른 상황이나 디렉션을 드려도 그 의도를 빠르게 이해하고 자신의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해 내는 능력이 있다”며 현장에서 다양한 연기적 시도를 가능하게 하는 배우라고 평가했다.
서현진에 대해서는 “캐릭터의 감정에 깊이 들어가서 그 감정을 시청자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전달하는 대단한 능력이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두 분과 같은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된 것이 큰 복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백재영 작가 역시 두 배우를 향한 각별한 신뢰를 드러냈다. 유연석에 대해서는 “늘 놀라움을 안겨주는 배우”라며 섬세함과 강렬함을 자유롭게 오가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강점으로 언급했다.
특히 백 작가는 “민준호라는 인물이 어떻게 완성되느냐에 따라 강지선의 동력도, 드라마의 밀도도 달라질 수 있다”며 “진심으로 연기를 즐길 줄 아는 배우 유연석이 만들어낼 민준호를 나 역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현진은 강지선 캐릭터를 구상할 때부터 염두에 둔 배우였다고 전했다. 백 작가는 “가장 자연스럽게 공감을 이끌어내는 배우 중 한 명”이라며 강인함과 연약함을 동시에 표현하고 인물의 감정을 깊이 있게 전달하는 힘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첫 미팅에서 강지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현진의 연기를 향한 순수한 열정과 진심을 느꼈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두 주인공의 연기 대결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백 작가는 “‘연기 차력쇼’라는 표현이 정확하다고 생각한다”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심리 전쟁, 그 긴장감이 얼마나 압도적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 역시 한쪽의 주장을 믿었다가 의심하고, 다시 판단을 뒤집는 경험을 반복하게 될 것이라며 두 배우가 선보일 강렬한 심리 대결을 예고했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두 배우의 재회에 제작진의 신뢰까지 더해진 ‘라이어’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몰입감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인물들의 엇갈린 기억과 주장이 맞부딪히는 가운데, 유연석과 서현진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극의 긴장감을 얼마나 끌어올릴지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는 오는 10월 3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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