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26일(월)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범죄 분석 코멘터리 프로그램 ‘히든아이’는 53세 보험설계사 최 씨의 실종 및 살인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사건 당일 최 씨는 보험 계약을 위해 집을 나섰다. 그러나 약 7시간이 지난 뒤 휴대전화 전원이 꺼졌고, 이후 연락이 끊겼다. 남편은 최 씨가 실종 전 마지막으로 통화한 지인 박 씨에게 보험 가입자를 소개해 준 일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박 씨는 단순히 안부를 묻는 전화였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경찰 수사에서는 다른 정황이 잇따라 확인됐다. 최 씨의 상사는 실종 이틀 전 최 씨로부터 보험 계약에 동행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최 씨의 노트에서도 박 씨의 이름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최 씨와 연락만 주고받았을 뿐 직접 만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 씨의 아내 역시 사건 당일 남편이 하루 종일 집에 있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 영상은 부부의 진술과 다른 상황을 보여줬다. 박 씨가 외출한 뒤 혼자 귀가하는 모습이 확인되면서 수사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고, 박 씨는 결국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
수사 과정에서는 박 씨와 최 씨가 내연관계였으며, 박 씨가 최 씨에게 약 1억 원의 빚을 지고 있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박 씨는 사건 당일 채무 문제로 다투던 중 가정을 지키려는 마음에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 씨의 시신을 차량에 싣고 파주의 한 야산에 암매장한 과정에서는 우발적 범행이라는 주장과 배치되는 사전 계획 정황이 포착됐다. 단순한 다툼 끝에 벌어진 범행이라는 박 씨의 설명과 실제 행동 사이에 의문이 남는 대목이다.
최 씨의 실종은 어떻게 살인 사건으로 이어졌을까. 마지막 통화 상대였던 박 씨의 거짓말과 범행의 전말은 10월 26일(월)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 공개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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