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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그들이 언론사를 인수한 후…

기사입력2026-10-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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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의 언론 사유화 시도를 제어할 방법은 없을까.

iMBC 연예뉴스 사진

# 그들이 언론사를 인수한 후…


지난 20일,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다우기술그룹 컨소시엄. IT 솔루션 기업인 다우기술이 중앙일보 인수에 뛰어든 것도 의외였지만, 재계 20위권의 CJ와 신세계가 막판에 참여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양 사업으로 꼽히는 신문사, 그것도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는 중앙일보 인수전에 이들 기업이 뛰어든 이유는 뭘까.

강원도 전역을 가시청권으로 두고 있는 지상파 민영방송 G1. 이곳의 대주주는 도급 순위 218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소 건설업체인 SG건설이다. SG건설이 G1을 인수한 지난 2017년 이후, G1 뉴스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펼쳐지고 있다. 아들과 사위 심지어 10대 외손자까지 메인 뉴스에 등장한 것이다. 대주주 일가의 사업을 위해 G1 방송 직원들이 동원된 정황도 포착됐다.

지난 10년간, 건설사 등 사기업에 인수된 대형 언론사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스트레이트'는 기업들이 신문과 방송을 인수한 후 어떻게 이용해왔는지 그 실태를 집중 보도한다. 또 사주의 언론 사유화 시도를 제어할 방법은 없는지도 살펴본다.


# 군수품 납품은 '로또'?

공공 분야에서 필요한 물품이나 시설, 용역 등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달받기 위해 조달청이 운영 중인 온라인 입찰 시스템 '나라장터'. 지난 2020년, 무기를 제외한 일반 군수품은 방위사업청에서 조달청으로 이관돼 나라장터 입찰을 통해 사업자가 정해진다.

군수품 납품의 경우 계약 규모도 크고,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 하지만 '스트레이트'가 지난 5년간 나라장터에서 진행된 군수품 입찰을 분석해 봤더니, 군수품과 전혀 관련 없는 업체들이 계약을 따내고 있었다. 해병대에서 발주한 부력조절기는 한 직업훈련원에서, 육군에서 쓸 자동 산소소생기는 현수막 제작 업체가, 치과용 장비는 건설기계 업체에서 낙찰받는 식이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

부적격 업체들이 납품한 군수품은 곳곳에서 부실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군 장병들의 목숨줄인 구명조끼를 비롯해 수통, 컨테이너 백 등 하자 신고가 잇따랐다. 하지만 불량품을 공급하고도,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해 입찰 제재를 받고도, 다시 군수품 공급 계약을 따낸 업체가 적지 않았다.


'스트레이트'는 일단 낙찰만 받으면 큰돈을 벌 수 있어 '로또'로 불리는 군수품 입찰의 실태와 부조리를 심층 취재했다. 또 이런 현실을 알면서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보도한다.

한편 '스트레이트'는 오늘(25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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