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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때린 뒤 이벤트?"…최수종♥하희라, 황당 루머 직접 해명 (유퀴즈)

기사입력2026-10-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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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음악과 도전, 사랑과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서른 개의 가을’ 특집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4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364회에는 대한민국 1호 음악감독 강승원, ‘감기’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가수 이기찬, 2026 아시안게임 테크볼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이준석, 결혼 33주년을 맞은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출연해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먼저 대한민국 음악방송의 역사를 함께해 온 강승원 감독이 유재석과 만난다. 1992년 ‘노영심의 작은음악회’를 시작으로 ‘더 시즌즈’에 이르기까지 36년간 KBS 음악방송 현장을 지켜온 그는 ‘음악감독’이라는 호칭이 탄생한 배경과 유재석과의 특별한 인연, 지난 5월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예술상 수상 소감을 전한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CM송을 비롯해 성시경의 ‘태양계’, 고(故)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작업기도 공개한다. 서강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생활을 거친 뒤 서른 즈음 한국으로 돌아온 강승원은 단 반나절 만에 ‘서른 즈음에’를 완성한 사연과 김광석에게 곡을 건네게 된 특별한 순간을 회상한다. 특히 김광석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7~8년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으며 각별했던 우정을 떠올린다. 고인의 30주기를 맞아 강승원이 직접 들려주는 ‘서른 즈음에’ 라이브 무대에도 관심이 쏠린다.


2002년 발표한 ‘감기’를 통해 새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기찬의 근황도 공개된다. 그는 24년 만에 곡을 새롭게 선보인 데 이어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 약국을 찾아 버스킹을 진행하고 있다. 약국 앞에서 ‘감기’를 부르는 영상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약국들의 공연 요청은 물론 제약사의 광고 제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고등학교 2학년 때 데뷔해 ‘어린 왕자’라는 별명으로 사랑받았던 이기찬은 데뷔 후 처음 버스킹에 도전한 이유부터 직접 기획한 독특한 홍보 방식, ‘감기찬’이라는 별명이 생기기까지의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환절기마다 저작권료 수입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대표곡 ‘감기’의 비하인드와 2026년 버전 라이브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2026 아시안게임 테크볼 남자 단식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한 이준석 선수는 불굴의 도전기를 전한다. 축구선수의 꿈을 접고 족구를 거쳐 테크볼에 입문한 그는 생업까지 내려놓으며 국가대표의 꿈을 향해 달려왔다. 특히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우승 과정과 경기 내내 외쳤던 ‘불꽃 파이팅’의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이준석의 어머니도 함께한다.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관중석을 향해 “엄마, 나 금메달 땄어”라고 외쳤던 순간과 아들의 오랜 도전을 지켜본 어머니의 소회가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테크볼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겪은 현실적인 어려움도 소개된다. 연습용 테이블을 놓을 장소조차 부족했던 시절부터 대기업 생산직으로 일하면서 훈련을 병행한 일화, 정규직 전환 기회를 포기하고 국가대표의 길을 택한 결단까지 전해진다. 세계적인 테크볼 선수 아담에게 직접 연락해 헝가리 현지 훈련을 성사시킨 과정과 아담이 보내온 영상 메시지도 최초 공개된다. 뜨거운 햇볕과 장맛비를 견디며 야외에서 훈련하고 선수촌 대신 분식집에서 끼니를 해결했던 사연까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놓지 않았던 이준석의 이야기가 깊은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과 하희라는 결혼 33년 차에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한다. 연극 ‘러브레터’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등장해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최수종의 연이은 애정 표현에 하희라가 연신 사과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유재석 역시 두 사람의 남다른 금슬에 재치 있는 반응을 보인다.

1987년 ‘젊음의 행진’ MC로 처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와 전화 한 통으로 마무리된 최수종의 프러포즈, 이경규가 중계 방송까지 했던 결혼식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성격부터 식성, 청소 습관까지 서로 다른 두 사람이 33년 동안 부부싸움 없이 관계를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벤트의 왕’이라는 최수종의 별명에 얽힌 뜻밖의 사연도 공개된다. 하희라는 남편이 술을 마시고 자신을 때린 뒤 미안한 마음에 이벤트를 해준다는 소문이 돌았던 일화를 언급하며 당시 가십의 전말을 전한다. 네 번의 유산을 겪은 아내를 향한 최수종의 애틋한 마음과 딸이 만났으면 하는 남성상에 대한 생각도 이야기한다.

방송을 앞두고 추석 당일 모친상을 당한 최수종은 어머니와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도 털어놓는다. 사랑꾼으로 알려진 아버지와의 추억, 치매 투병을 했던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전하던 그는 끝내 눈물을 보인다. “왜 그때 쓴소리를 엄마한테 했을까”라며 후회하는 최수종의 고백과 시어머니를 향한 하희라의 진심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음악으로 시대를 기록한 감독부터 꿈을 향해 한계를 넘어선 선수, 오랜 세월 사랑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온 부부까지. 서로 다른 삶의 궤적을 지닌 출연자들이 들려줄 진솔한 이야기는 14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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