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유족에 따르면 조철현 감독은 오늘(8일) 새벽 1시 눈을 감았다. 올해 2월 담도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마련되었으며, 입관은 9일 오후 3시다. 발인은 10일 오전 7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조철현 감독은 1987년부터 한국 영화계의 대표적인 번역가로 약 600여편에 달하는 외국 영화를 번역했다. 이후 이준익 감독, 고(故) 정승혜 대표와 함께 한국 영화 기획 트로이카로 불리우며 영화계 발전을 도모했다.
대표작은 2019년 개봉한 '나랏말싸미'다.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다룬 작품으로, 고인은 역사가 왜곡되어 전해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랜 기간 한글 창제에 관한 자료를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사도'로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각본상, 제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2015) 각본상, 제21회 춘사국제영화제 (춘사영화제)(2016) 각본상을 수상했다.
영화계 최고의 다독가로도 유명하다. 영화계는 "특유의 묵직함, 소탈함, 혜안으로 이준익 감독과 한국 영화계의 사극을 이끌어 왔으며 후배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선배로 손꼽혀 왔다"라고 애도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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