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장규리는 서울 강남구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iMBC연예와 만나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연출 박현석·극본 신이원)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포핸즈'는 음악 천재들만 모인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리는 드라마다. 장규리는 예민한 청각의 소유자이자 비올라 전공자 홍재인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청각을 만족시켜준 강비오(송강)의 음악을 응원하고 아끼는 절친이 되어준다.
극 중에서 주로 진중하고 무거운 모습을 보여왔던 이준영과 송강과 달리, 늘 긍정적이면서도 싱그러운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했던 장규리. "그 분위기 안에서 밝게 연주를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면서도 "다른 배우들은 다 현실 톤이었는데, 나 혼자 만화적인 톤으로 연기를 하는 기분이었다"고 부담을 느낀 부분을 설명했다.
10대와 20대를 오가며 시간 변화에 따른 캐릭터의 달라진 모습도 보여줘야 했다. "각 캐릭터가 극 안에서 분리되어 보이려하지 않았다"는 장규리는 10대에서 20대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연결 과정에서 성숙함을 많이 채워넣으려 했다고도 말했다.
장규리는 "실제 성격은 내향인에 가깝다"면서도 계속 외향인 역할로 자신의 연기를 찾아주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내 캐릭터에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착안한다. 내 친구들이 대부분 외향인이고, 난 그 외향인들에게 간택받는 내향인인 편이다. 그래도 어렸을 때는 밝았던 모습이 더 있어서, 내 안의 그 모습을 꺼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웃는 게 '개죽이' 같다는 반응이 있지 않나. 그 눈웃음 때문 아닐까. 그리고 감사하게도 아직 교복이 어울린다고도 해주신다. 보여지는 이미지 덕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규리의 '포핸즈'는 지난 4일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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