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극본 민효정·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현정 EP와 배우 추영우, 김소현, 김민석, 이창훈, 임진효가 참석했다.
'연애박사'는 드라마 '졸업',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지금까지 회자되는 멜로 수작을 탄생시킨 故안판석 감독의 신작이자 유작이다. 고등학교 때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 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박민재(추영우 분)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임유진(김소현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연애박사'로 처음 만나 합을 맞추게 두 사람이 1999년생 동갑내기 배우인 만큼, 작품을 함께하며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은 부분도 있었다. 추영우는 "동갑내기지만 소현이가 나보다 한참 선배다. 촬영 현장에서도, 현장 밖에서도 많이 배웠다. 추울 때나 환경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참을성이 있고 인내심도 좋았다"며 김소현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김소현 역시 "처음으로 동갑내기 상대 배우를 만나 신기했다. 극 중 관계가 선후배라 존댓말을 쓰기도 했고, 어느 정도 거리감이 유지됐던 것 같다. 친구로 만났다면 더 편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둘만의 케미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연애박사'는 안 감독의 기존 멜로 수작들과 비교해 배우들의 연령대는 물론, 청춘 로맨스라는 장르에서도 차별점을 갖는다. 젊은 청춘이 멜로의 중심에 선 만큼, 동갑내기인 두 배우의 호흡 역시 작품의 분위기와 캐릭터의 관계성을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추영우는 "두 사람의 텐션이 잘 맞았다. 누구 하나 튀는 것 없이 개그코드도 비슷하고, 연기적으로 티키타카가 맞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비주얼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스스로 '얼굴합'(얼굴의 조합)을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현은 "(안 감독의) 기존 로맨스 멜로물이 너무 사랑받았기에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걱정을 드러내면서도 "방송을 보면 예상을 뛰어넘는다. 추영우와 연기하면서도 새롭게 느껴졌다"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연애박사'는 오는 5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KT 지니TV와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iMBC연예 장주원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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