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티 위시(NCT WISH) 멤버 시온이 자타공인 글로벌 센터상에 등극했다.

엔시티 위시 시온은 최근 iMBC연예와 모바일 아이돌 팬덤 앱 '아이돌챔프(IDOL CHAMP)'가 함께 기획한 '글로벌 보이그룹 센터상' 투표에서 투어스 도훈, 플레이스 예준, 코르티스 건호, 보이넥스트도어 태산 등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후보들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득표율은 무려 60.06%. 2위 도훈을 21.86%P 차이로 제쳤다.
격차가 초반부터 컸던 건 아니다. 1주일 전까지만 하더라도 시온은 도훈과 예준, 상원에 밀려 4위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두터운 팬덤을 뒤에 업고 열띤 추격전을 벌인 끝에 거리를 바짝 좁힐 수 있었고, 투표 말미 치열한 접전 끝에 정상 자리 수성에 성공했다. 시온을 향한 '시즈니(팬덤명)'의 무한한 관심이 완성해낸 결과라 할 수 있다.

'글로벌 센터상'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시온은 콘셉츄얼한 색깔이 짙은 엔시티 위시 내에서도 저만의 유니크한 존재감을 뿜어낼 줄 아는 아티스트로 유명하다. '무해한 청량'이라는 틀 안에서 쉴 새 없이 변화하는 콘셉트 속에서도 뒤처지지 않고 늘 자신만의 강력한 무기를 찾아 내세우고 있는 것. 데뷔곡 'WISH'에서는 풋풋·청량미를 품은 새싹 같은 면모로, 'Dunk Shot'에서는 날것의 청춘미로, 'poppop'에서는 신비로운 몽환적인 얼굴로 대중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그다.
무궁무진한 콘셉트 소화엔 다양한 비결이 있다. 우선 호불호 갈리지 않는 훈훈한 외모. 높은 콧대와 날카로운 턱선, 깊은 눈매를 보유한 시온은 자칫 낯간지럽다 느껴질 수도 있는 난도 높은 콘셉트마저 본인만의 매력으로 재해석하며 이른바 '콘완얼(콘셉트의 완성은 얼굴)' 면모를 스스로 입증해 내고 있다.

보컬, 댄스 파트 내 영향력도 크다. 안정적인 중저음 보컬로 멜로디를 더욱 조화롭게 빚어내는가 하면, 퍼포먼스 중에는 매끄러운 강약 조절로 지나가는 동작조차 킬링 파트로 만들어낼 줄 아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일례로 'Surf'의 도입부 '레몬이 너무 셔' 파트에서는 경쾌한 동작과 그루브로, 'Songbird'의 '기적은 있어 가까이' 파트에서는 남성미 넘치는 웨이브로 팬들의 무한 클릭을 유도했던 바다. 무대 구석구석 숨어 있는 위트 있는 표정 연기 역시 '시즈니'가 줄곧 언급하고 있는 시온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놀라운 건 시온이 멤버들의 멘탈 관리와 정신 건강까지 책임지고 있는 맏형이자 리더라는 점. 멤버들이 고민을 허물 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엄마'라 생각할 정도라고. 시온이 단순 실력뿐만이 아닌, 따스한 인성까지 겸비한 만능 아티스트라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렇듯 뭐 하나 빠짐없는 육각형 면모로 당당히 '글로벌 센터상' 타이틀을 거머쥔 시온이다. 기쁜 소식은 조만간 시온의 또 다른 변신을 볼 수 있게 됐다는 점. 시온이 속한 엔시티 위시는 오는 10월 12일 미니 4집 '아이 스파이(I SPY)'로 컴백할 예정. 좋아하는 상대를 향해 모든 감각이 쏠리는 풋풋한 감성을 담아낸 앨범으로, 다채로운 장르의 6트랙으로 구성돼 엔시티 위시의 팔색조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매 컴백마다 색다른 콘셉트 소화력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던 시온이 이번엔 또 어떤 얼굴로 '글로벌 센터상'의 위상을 굳건히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 사진출처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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