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신중하게 살아가겠다"며 반성의 뜻을 전한 김바다는 글을 마무리하며 "진심을 담은 음악으로 다시 한번 인사드리고 싶다"며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서 김바다는 지난 3월 8일 강원 속초시에서 대마를 소지, 흡입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김바다는 불구속 상태로 지난 7월 재판 넘겨졌으며, 오는 10월 28일 춘천지법 속초지원에서 첫 재판이 열린다.
김바다 자필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김바다입니다. 지난 시간 많이 생각하고 뼈저리게 반성해 왔습니다.
지난 3월의 일로 저를 아껴 주시고 믿어 주셨던 분들께 걱정과 상처를 드렸습니다.
그 마음을 생각하면 제 마음도 아픕니다.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모든 것이 저절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마음에 남은 상처고 제가 돌봐야 할 제 모습도 시간만으로 지워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 동안 제 삶을 다시 바라보고 제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 속에서도 저를 기다려 주신 분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말없이 지켜봐 주신 마음, 걱정해 주신 마음, 다시 제 음악을 기다려 주신 마음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받은 그 기다림에 무엇으로 답해야 할지도 오랫동안 생각했습니다.
결국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말보다는 앞으로의 행동과 삶으로 그리고 음악으로 천천히 보여드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래할 수 있다는 것,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예전보다 더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상처를 드린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긴 시간 동안 저를 기다려 주시고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더 신중하게 살아가겠습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진심을 담은 음악으로 다시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바다.
iMBC연예 장주원 | 사진출처 김바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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