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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었던 시즌2"…기상천외 '대환장 기안장2'가 돌아온다 [종합]

기사입력2026-09-2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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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장 기안장'가 시즌 2로 돌아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예능 '대환장 기안장 시즌2'의 제작발표회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나루 볼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소민 PD와 김지현 PD, 기안84, 김연경, 이준호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르세라핌 월드 투어 중인 카즈하는 온라인으로 대체 참석했다.

'대환장 기안장 시즌2​'는 기안적 낭만이 가득한 대관령 기안장에서 기안84, 김연경, 이준호, 카즈하가 숙박객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된 '대환장 기안장'의 두 번째 시즌이다.

1년 5개월 만에 돌아온 만큼, '대환장 기안장'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한여름 울릉도를 배경으로 했던 시즌 1과 달리, 이번엔 정반대의 한겨울 대관령을 배경 삼아 기안장을 건설했기 때문. 이유를 묻자 이 PD는 "시즌 1과는 정반대의 느낌을 주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기안84는 한겨울, 한여름 등 혹한의 환경에 정말 잘 어울리는 분이라 생각하는데, 여름은 보여줬으니 이번엔 겨울을, 겨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대관령을 배경으로 삼게 됐다. 방구석에 모여앉아 먹고 마시고 놀고 하면서 더 친해지는, 그런 한겨울 민박집의 감성을 담아보려 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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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장의 비주얼도 시즌 1과는 사뭇 다르다. 바다 위에 바지선을 띄우는 기상천외한 민박집을 보여줬던 것과 달리, 이번엔 일반적인 집을 엄청난 크기로 확대한 듯한 엽기적인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 PD는 '대환장 기안장 시즌2'의 또 다른 주인공 '2호점' 디자인에 대해 "시즌 2를 준비할 때부터 기안84가 얘기한 게 '1호점보다 임팩트가 약하면 안 하고 말겠다'였다. 그래서인지 하늘을 날아다니는 집부터 땅을 굴러다니는 집, 심지어 나무 위에 매달린 곤충 집 등 특이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 다만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고 법적으로 해결할 일이 많을 것 같아 반려했다. 이번 2호점은 겉으론 평범해 보이지만 다가갈수록 놀랍고, 안에 들어갈수록 반전이 넘쳐나는 곳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를 디자인한 기안84는 "제작진분들과 1년 정도 논의를 거쳤다. 아무래도 기대치가 올라가 있다 보니 디자인이 쉽지 않더라. 아이디어가 안 나오니 제작진분들이 계속 옆에 붙어있기도 했는데, 마감에 쫓기듯 아이디어를 10개 정도 던졌다. 결론적으론 1호점보다 확실히 특이한 집이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 촬영 이후에도 일반 손님들이 즐길 수 있는 집으로 남으면 어떨까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달라진 건 직원들도 마찬가지. 민박 운영 경력이 쌓인 만큼 숙박객을 위한 고민이 깊어지고 성숙해진(?) '경력직 주인장' 기안84와 사장님을 돕기도 하고 쪼기도 하며 야무지게 일 잘하는 열혈 신입' 김연경, 이준호, 카즈하가 새롭게 손님들을 반길 예정이다.

이 PD는 "예능에서 많이 본 적 없는 인물들로 새 조합을 짜고 싶었다"라고 멤버 구성 이유를 밝히며, "아이디어 회의를 할 때 처음 나온 이름이 김연경이었다. 기안84가 이름을 듣자마자 눈에 띄게 몸을 움츠리며 '좋은데 무섭다'고 하더라. 그 모습을 보고 섭외를 결심했다. 또 이번에 방탄소년단 진이 함께하지 못하게 됐는데, 기안84는 여전히 슈퍼스타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더라. 그래서 또 다른 슈퍼스타 이준호를 섭외하게 됐다. 카즈하의 경우 지예은과는 다른 결의 막내를 선보이고 싶어 함께하게 됐다. 처음엔 차분하고 조용할 줄 알았는데 가장 많은 반전을 보여준 캐릭터다"라고 소개해 기대를 높였다.

3인이 아닌 4인 구조로 변경한 이유에 대해선 "일단 숙소 자체가 커졌다. 규모 면에서 4인으로 확장하는 게 낫다 판단했고, 또 겨울이다 보니 해가 짧지 않냐. 숙박객 분들이 여행에서 더 빨리 돌아오고 직원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을 거라 생각해 한 명을 증원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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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때의 '대환장' 모멘트에도 합류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연경은 "시즌 1을 너무 재밌게 본 시청자 중 하나다. 그래서 시즌 2 왔을 때 재밌을 것 같았다. 워낙 단체 생활에 익숙한 사람이다 보니, 오랜만에 새로운 분들, 숙박객들과 함께하면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더라. 여러 가지 상상을 하며 참여를 결심했다"라고 답했다.

이준호의 경우 "시즌 1을 보며 기안84의 상상력과 순수함에 반했고, 매력적이었다. 저 세계관에 나도 동참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설렜다. 얼마나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집이 날 반길까 싶더라. 평소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지만 작품 위주로 촬영을 하고 있다 보니 그러지 못했는데, 새로운 힐링과 도파민이 필요한 시점에 좋은 제안을 받아 반갑게 도전하게 됐다"라고 말했으며, 카즈하는 "시즌 1 당시 일상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낭만을 손님들과 만들어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걸 실제로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 출연을 결심했다. 한편으로는 또 얼마나 파격적일까 두려움도 함께했다"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렇듯 새로운 세 직원들과 9박 10일간의 여정을 마무리 한 기안84는 "처음엔 낯설고 어색했지만, 4일쯤 지나니 서로가 편해졌다"라며 "특히나 김연경이 리더처럼 우리를 잘 이끌어줬다. 이렇게 단체 생활을 잘 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을 정도다. 김연경에 대한 오해도 풀 수 있었다. 거칠 줄 알았는데 소녀 같은 면도 있더라. 많이 의지하며 촬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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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의 출연진 중 유일한 민박집 운영 경험자 기안84. 그런 그도 '대환장 기안장 시즌 2'를 촬영하며 관두고 싶었던 순간이 많았다고. "촬영하며 울고 싶었다"는 기안84는 "숙박객 중 한 분이 '표정이 왜 이렇게 어두우시냐?'라고 물으실 정도로 초반엔 즐기는 마음보단 걱정이 컸다. '주무시다 떨어지면 어떡하지?' '우리 음식 먹고 탈 나면 어떡하지?' '컴플레인이 들어오면 어떡하지?' 그런 부분이 걱정됐다. 방송적으로는 이게 과연 재밌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다행히 4일쯤 지난 뒤부터는 많이 풀린 것 같다. 직원분들도 힘들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컸을 텐데, 끝까지 버티고 묵묵하게 있어줘서 감사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대환장 기안장 시즌2'는 오늘(22일) 오후 5시 공개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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