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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군체'로 대전특수영상영화제 기술상 대상…4년 연속 수상

기사입력2026-09-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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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가 ‘군체’의 시각효과(VFX) 제작으로 대전특수영상영화제 기술상 부문 대상을 차지하며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종합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206560, 이하 덱스터)는 지난 17일 열린 ‘제8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DFX OTT어워즈’에서 ‘군체’로 기술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덱스터는 앞서 2023년 ‘정이’로 시각효과상을 받은 데 이어 2024년 ‘외계+인 2부’, 2025년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로 잇달아 같은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올해는 기술상 부문의 최고상인 대상을 받으며 4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DFX OTT어워즈’는 영화와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가운데 특수효과 분야에서 창의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준 작품을 대상으로 감독, 시각효과 제작사, 배우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이다.


특히 대상은 특수효과와 시각효과를 비롯해 미술, 음향 등 기술상 분야를 통합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감독 또는 기업, 테크니션에게 수여하는 최고상이다.

‘군체’에서 덱스터는 감염 사태로 무너진 도시의 풍경부터 군중, 좀비와 같은 크리처까지 다양한 요소를 VFX로 구현했다. 특히 주요 크리처인 원숭이 크리처는 개체별로 털의 형태와 색상, 움직임을 다르게 모델링해 실제 생명체와 같은 디테일을 살렸다.

감염자들의 외형과 현장을 뒤덮은 점액성 물질에도 VFX를 적용해 장면의 세밀함을 높였다. 서울 도심의 대형 건물과 주변 환경, 모션 캡처를 활용한 대규모 군중 역시 VFX로 완성하며 감염 사태가 현실에서 벌어진 듯한 현장감을 구현했다.

‘군체’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은 특수영상 기술이 작품의 세계관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연 감독은 “‘군체’는 작품이 가진 독특한 세계와 상상력을 관객들에게 보다 현실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거쳐 만든 작품”이라며 “이 과정에서 특수영상 기술은 단순히 장면을 만들어내는 것을 넘어 작품의 세계를 완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체’의 세계를 함께 구현해준 덱스터스튜디오와 촬영 현장과 후반 작업에서 노력해준 모든 스태프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VFX를 총괄한 홍정호 VFX 슈퍼바이저 역시 이번 수상의 의미를 전했다. 그는 “‘군체’는 크리처와 대규모 환경 및 군중 시뮬레이션 등 덱스터가 대형 액션·크리처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VFX 노하우를 집약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체’를 통해 4년 연속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작품마다 새로운 시각적 아이디어와 높은 완성도를 선보일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정호 슈퍼바이저는 AI와 기술을 소개하는 DFX 테크쇼에도 초청됐다. 그는 18일 ‘군체’로 보는 보이는 VFX, 보이지 않는 VFX’를 주제로 관객들과 만나 블록버스터급 K-좀비물 ‘군체’가 탄생하기까지의 제작 과정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덱스터는 그동안 다양한 크리처와 비현실적인 존재를 구현하며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시상식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거둬왔다.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백상예술대상을 비롯해 대만 금마장영화제, 홍콩 금상장영화제, 중국 창춘영화제 등 20여 개 시상식에서 기술상·시각효과상·예술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K-VFX 제작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군체’로 4년 연속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수상 기록을 이어간 덱스터가 크리처와 대규모 환경 구현을 넘어 앞으로 어떤 새로운 VFX 기술과 시각적 완성도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DFX 제8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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