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9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3회에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보여온 현봉식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현봉식은 생애 첫 영화 주연작인 ‘너의 아빠’를 비롯해 배우로서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현봉식은 2026년 하반기 개봉 예정인 ‘너의 아빠’에서 철없는 아빠 역을 맡아 처음으로 영화의 중심에 선다. 작품은 철없는 아빠와 철이 든 아들의 관계를 그린 이야기로, 아들이 아빠를 고생시키지 않기 위해 가상의 아빠를 만든다는 설정을 담고 있다.
12년 만에 찾아온 첫 영화 주연에 대한 현봉식의 소감은 남달랐다. 그는 “맨날 닭가슴살만 먹다가 외식을 한 느낌”이라는 표현으로 주연을 맡은 기쁨을 전했다. 이어 “똑같은 일상을 보내다가 즐거운 추억이 하나 더 생긴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새로운 경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너의 아빠’는 현봉식에게 작품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연출을 맡은 감독과 약 10년 전 독립영화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기 때문이다. 당시 함께 작품을 만들었던 감독이 10년의 시간을 지나 첫 장편영화에 도전하게 됐고, 현봉식에게 출연을 제안했다.
현봉식은 “잘생긴 배우를 구하다가 돌고 돌아서”라고 농담을 던지며 특유의 유쾌함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10년째 인연을 이어오던 감독의 첫 작품을 함께한다는 게 더 좋다. 내가 주연을 해서 좋은 게 아니라 ‘이 사람과 함께 커가고 있구나’라는 게 더 좋은 것 같다”라고 진심을 전한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된 ‘봉식적 사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김주하가 “요즘 MZ들 사이에서 ‘봉식적 사고’가 유행인데 알고 있나?”라고 묻자 현봉식은 “들어본 적 있다. 본인 단점을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현봉식은 자신의 배우 생활을 예로 들며 ‘봉식적 사고’의 의미를 설명한다. 그는 “배우로서 사투리, 얼굴, 덧니 등 단점을 나름의 장점으로 승화시켜서 이걸로 아예 활동을 해버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노안도 내 연기의 경쟁력이다. 남들이 안 가지고 있는 거”라고 말하며 자신의 특징을 오히려 차별화된 강점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여준다.
첫 영화 주연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보다 오랜 인연을 맺은 감독과 함께 성장한다는 데 더 큰 의미를 두는 현봉식의 이야기가 그의 배우 생활을 바라보는 남다른 시선을 보여준다.
한편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낮과 밤, 냉정과 열정, 정보와 감동’을 내세운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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