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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4강' 남자농구부터 여자배구 완승까지…MBC 중계 시청률 1위

기사입력2026-09-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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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남자농구와 여자배구 대표팀의 승리를 전달한 중계 방송으로 시청률 정상에 올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6일(수) 진행된 남자농구 8강전과 여자배구 D조 예선 홍콩전에서 MBC는 각각 전 부문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고강용 캐스터와 하승진 해설위원이 중계한 남자농구 8강전에서 MBC는 수도권 가구 기준 0.4%, 전국 가구 기준 0.3%, 20~54세 기준 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자배구 홍콩전에서도 MBC의 시청률 1위 행진이 이어졌다. 정병문 캐스터와 장소연 해설위원이 함께한 D조 예선 경기는 전국 가구 기준 0.6%, 수도권 가구 기준 0.5%, 20~54세 기준 0.1%를 기록하며 역시 모든 부문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대한민국은 남자농구와 여자배구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아시안게임에서 기분 좋은 소식을 전했다. MBC는 두 종목의 주요 경기를 생중계하며 대표팀의 경기 흐름과 승리의 순간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먼저 남자농구 대표팀은 8강전에서 요르단을 34점 차로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초반부터 탄탄한 수비로 요르단의 공격을 차단한 대한민국은 빠른 공격을 앞세워 일찌감치 격차를 벌렸다. 특히 이날 엔트리에 포함된 12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에 성공하면서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고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승진 해설위원은 경기 시작에 앞서 대표팀의 분위기에 주목했다. 그는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좋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고 한다”며 선수들의 달라진 각오를 전했다.

경기가 시작된 뒤에는 대한민국의 수비력을 높이 평가했다. “대한민국 시작부터 수비가 굉장히 견고한 모습”이라고 말한 데 이어, 점수 차가 점점 벌어지자 “스코어에서 보여지듯 방심하지도 않고 공수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하고 있다”고 감탄했다.


공격에서도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이현중이 득점 기회를 살려내자 하승진 해설위원은 “찬스가 나니까 어김없이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여준석과 최준용이 코트에 투입된 이후에는 “여준석 선수가 가세하니까 대한민국은 날개를 단 것 같다”며 “대한민국 완전체가 된 모습, 정말 든든하다”고 말했다.

고강용 캐스터 역시 경기 초반부터 대표팀의 경기력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대한민국 농구 색깔을 제대로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그는 여준석의 덩크가 나오자 “덩크로 복귀포를 알렸다. 여준석이 돌아왔다”고 외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최준용이 3점슛을 성공시킨 순간에는 “비행기 연착도 최준용을 막진 못합니다”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중계에 재미를 더했다.

대한민국의 4강 진출이 확정된 뒤 하승진 해설위원은 이날 경기에서 나온 기록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12명 전원 득점은 국제대회에서 정말 나오기 힘든 기록”이라고 설명하면서 “큰 점수 차로 이기면서 체력 안배까지 이뤄낸 고무적인 경기”라고 평가했다.

고강용 캐스터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확신을 주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까지 조화가 아름답다”라며 대표팀의 다음 경기에도 기대를 나타냈다.

여자배구 대표팀 역시 홍콩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한민국은 세트스코어 3-0으로 홍콩을 제압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초반에는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리드를 잡은 대한민국은 2세트부터 강소휘의 공격이 본격적으로 살아나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정병문 캐스터는 “강소휘가 뛰어오르면 거침없이 점수를 만들어낸다. 2세트는 강소휘의 무대”라고 말하며 활약을 강조했다.

장소연 해설위원 역시 강소휘의 공격력을 짚었다. “강소휘의 공격 점유율과 효율이 모두 높다. 디그 이후 반격으로 이어지는 과정까지 매우 매끄럽다”며 대표팀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가 3-0 완승으로 마무리되자 정병문 캐스터는 “우려했던 부분, 기대했던 부분 모두 깨끗하게 정리해준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한편 MBC는 16일 낮 12시 40분부터 장소연 해설위원과 정병문 캐스터의 중계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D조 예선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는 김나진 캐스터와 서형욱 해설위원이 여자축구 F조 예선 대한민국과 방글라데시의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남자농구의 8년 만의 4강 진출과 여자배구의 첫 경기 완승이 이어진 가운데, MBC는 경기 자체의 흐름뿐 아니라 중계진의 현장감 있는 해설과 캐스터의 멘트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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