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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비밀' 만 17세 고딩 엄마 "화장실 갔더니…아이 머리 나와"

기사입력2026-09-1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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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저런 몰상식한 사람이…"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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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7세 때 아이를 출산한 미혼모가 아이의 생부를 찾아 나섰다.

14일(월)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는 최근 SNS에서 화제를 모은 한 어린 엄마의 의뢰를 다룬다.

의뢰인은 10년 전 고등학교 3학년(만 17세) 나이에 홀로 출산했고, 아이는 어느덧 초등학교 3학년이 됐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이 생부에게 연락이 없다"며, 아이의 생부를 상대로 인지청구 및 양육비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다. 하지만 문제는 아이 생부의 이름 세 글자 외에는 정확한 정보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 의뢰인은 아이 생부의 소재 파악을 위해 탐정단에 도움을 요청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의뢰인이 고등학교 2학년이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의뢰인은 게임 동호회에서 당시 성인이었던 남성과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교제 3개월 만에 그가 군에 입대하면서 연락이 끊겼고, 의뢰인은 자연스럽게 이별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의뢰인에게 갑작스러운 복통이 찾아왔다. 배탈이라고 생각한 의뢰인은 밤새 화장실을 오갔지만, 새벽녘 극심한 통증에 다시 화장실을 찾았을 때는 이미 아이의 머리가 나온 상태였다. 그렇게 의뢰인은 자신의 방에서 홀로 아이를 출산했고, 가위에 소독약을 묻혀 직접 탯줄까지 잘랐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출산할 때까지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는 것이다. 의뢰인은 "평소 생리 불순이 있었고, 입덧이나 배가 나온 티도 나지 않아 임신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데프콘은 "진짜요? 이런 일이 있다고요?"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런데 7개월 만에 '이른둥이'로 세상에 나온 아이는 잘 울지도 않고, 분유도 제대로 삼키지 못했다. 이를 혼자서는 감당하기 벅찼던 의뢰인은 어머니에게 출산 사실을 털어놓은 뒤 곧바로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인큐베이터로 옮겨진 아이의 체중은 1.95kg에 불과했다. 여기에 영양실조와 빈혈, 수분 부족 증세까지 보여 한 달간 집중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런데 출산 소식을 들은 아이 생부의 반응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장난해? 농담이지?"라며 믿지 않았고, 아이가 입원한 병원에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다. 결국 생부의 회피적인 태도에 의뢰인과 아버지는 그의 집을 찾아갔지만, 생부측 가족들과 마주한 자리에서 기가 막힌 상황이 벌어져 유인나는 "무슨 저런 몰상식한 사람이 있냐"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14일(월) 밤 10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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