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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역대 감독 총출동…20주년 피날레 축사 영상 공개

기사입력2026-09-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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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추석 극장가 개봉을 앞두고 '타짜' 시리즈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축전 영상을 공개했다. 시리즈의 출발을 알린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타짜: 신의 손' 강형철 감독, '타짜: 원 아이드 잭' 권오광 감독이 영상에 등장해 20년 동안 이어진 시리즈에 대한 소회와 마지막 작품을 향한 응원을 전했다. [제공/배급: CJ ENM | 제공/제작: 싸이더스 | 출연: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 그리고 조우진, 윤경호, 이하라 츠요시, 홍 다오, 김민호, 임세미, 스테파니 리, 문지훈 | 감독: 최국희]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번 축전 영상에는 세 감독이 각자의 작품을 통해 '타짜'와 맺은 인연부터 시리즈가 걸어온 시간, 그리고 새롭게 공개될 '타짜: 벨제붑의 노래'에 대한 기대가 담겼다.

먼저 2006년 개봉한 첫 번째 '타짜'를 연출한 최동훈 감독은 시리즈의 시작을 함께한 감독으로서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 영화를 만든 감독으로서는 굉장히 기쁘기도 하고 영광스럽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타짜'라고 하는 영화가 실제로 만들기 되게 어려운 영화"라고 설명하며, 작품을 두고 "욕망의 사슬이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는 영화"라고 표현했다. '타짜' 시리즈가 오랜 시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도 전한 셈이다.


특히 최동훈 감독은 허영만 원작 만화의 네 편 가운데 마지막 이야기인 4부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왜 4편을 먼저 영화로 만들지 않고 1편부터 시작했느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벨제붑의 노래’가 재미와 긴장감이 높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2014년 '타짜: 신의 손'으로 시리즈의 바통을 이어받았던 강형철 감독 역시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그는 "'타짜' 1편 그 어마어마한 영화를 보고 언젠가 제가 감독이 되면 저런 영화 시리즈의 하나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새롭게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완성한 제작진을 향해서는 "(벨제붑의 노래 같은) 복합적이고 난이도 높은 영화를 만드시느라 그 고생을 역경을 훌륭하게 뚫어 내신 것에 대해서 큰 박수를 드린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2019년 '타짜: 원 아이드 잭'을 선보였던 권오광 감독도 시리즈와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제가 어릴 때 '타짜'라는 만화와 영화의 팬이었기 때문에 그 세계를 이어서 영화를 만든다는 게 대단히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작품을 완성하는 마지막 주체는 관객이라는 생각도 밝혔다. 권오광 감독은 "결국 영화를 완성시키는 거는 관객들인 것 같다"며 새 작품을 만든 감독에게 "감독으로서 갖고 있는 부담감이 상당하셨을 텐데 좋은 작품으로 잘 승화해 주셨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20년의 역사를 이어온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앞선 세 작품과는 다른 이야기를 담아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관객도 독립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화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쳤던 기존 작품들과 달리 이번에는 포커가 주요 소재로 등장하며, 이야기의 무대 역시 한국에서 일본과 베트남으로 확대됐다.

인물과 세계관에서도 차별점을 뒀다. 앞선 세 편의 등장인물들이 얽혀 있는 기존 세계관에서 벗어나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친구 장태영과 박태영의 우정과 배신, 복수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시리즈의 전작을 보지 않았더라도 이번 작품의 이야기만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이유다.

영화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을 통해 세상을 모두 가진 듯했던 장태영(변요한)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아간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마주하면서 시작된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인생을 건 승부에 뛰어든다.

허영만 원작 만화 시리즈의 마지막 편을 영화화한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변요한, 노재원을 비롯해 미요시 아야카, 조우진, 윤경호, 이하라 츠요시, 홍 다오, 김민호, 임세미, 스테파니 리, 문지훈 등이 출연하며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년 동안 이어진 '타짜'의 명성을 잇는 동시에 포커와 글로벌 도박판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택한 만큼,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 기존 팬과 신규 관객 모두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오는 9월 23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CJ ENM, 싸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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