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이 MC로 활약한 MBC '플레이리스트 109'는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준 노래, 이른바 '버팀송'을 찾아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준은 방송 내내 여러 게스트와 만나 각자의 삶에서 위로가 되어준 음악을 함께 들으며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상대의 마음을 차분하게 살피는 한편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전환하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하는 등 폭넓은 진행력을 보여줬다.
지난 8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는 시청자 60여 명의 사연을 담은 특별 청음회 'The Last Track'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도 이준의 강점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관객들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고 그들의 감정에 공감하는 것은 물론, 상황에 맞는 다양한 리액션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단순히 진행을 맡는 MC를 넘어 프로그램 안에서 없어서는 안 될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다.
음악을 통한 위로뿐 아니라 이준의 가창력과 퍼포먼스 역시 '플레이리스트 109'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었다. 그는 부드러운 음색으로 ‘걱정말아요 그대’와 ‘정류장’ 등을 소화하며 곡에 담긴 위로의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 여기에 이석훈, 딘딘과 함께 새로운 대국민 버팀송 ‘같이’와 ‘109’를 선보였고, 해당 곡들은 음원 발매와 MBC ‘쇼! 음악중심’ 출연으로도 이어지며 관심을 모았다.
이준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게스트들이 요청할 때마다 망설임 없이 위트 있는 댄스 챌린지에 나서며 웃음을 선사한 것. 노래를 통한 감동과 MC로서의 공감 능력에 예능적인 유쾌함까지 더하며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플레이리스트 109'를 통해 공감형 MC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이준의 활동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는 SBS '나의 AI 파트너-기이안 연애'에서 스튜디오MC로 출연해 AI와 연애한다는 새로운 소재를 바라보는 색다른 시각과 솔직한 입담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KBS 2TV '1박 2일 시즌4'와 유튜브 '워크맨'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특유의 매력과 다방면의 능력을 발휘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과 퍼포먼스, 상대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공감 능력, 여기에 예능감까지 갖춘 이준은 '플레이리스트 109'를 통해 자신의 강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반경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그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플레이리스트 109'는 이준이라는 진행자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보여준 프로그램이었으며, 음악을 매개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연결했다는 점에서 그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는 평가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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