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류수정이 쏟은 눈물의 의미 [인터뷰M]

기사입력2026-09-11 10:0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가수 류수정이 새 앨범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류수정은 최근 서울 용산구 모처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발매를 앞둔 미니 4집 '올 더 컬러스 아이 엠(ALL THE COLORS I AM)'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1일 발매되는 '올 더 컬러스 아이 엠'은 하나의 색으로 정의할 수 없는 류수정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앨범으로,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다른 색을 내는 다이아몬드처럼 여러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빛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 3집 '뉴 카(NEW CAR)' 이후 1년 2개월 만에 새 미니 앨범을 내놓게 된 류수정은 "데뷔 후 지금까지 이렇게나 오래 공백기를 가져본 게 처음인 것 같다. 그렇기에 너무나 기다리고 기대했던 앨범이다. 설레고 떨리는 마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긴 공백만큼 준비 과정도 길었다. 녹음 기간만 6개월. 류수정 본인마저 "이렇게 오래 녹음해 본 게 처음"이라며 유쾌한 한숨을 내뱉었을 정도다. 심지어 작업 과정 중에 드롭한 곳도 있었다 들려주며 "원래 다섯 곡을 지니고 있었는데, 회의에 회의를 거듭하다 결국 그중 한 곡만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수록된 곡들과 달리 발랄하고 춤을 춰야 할 것 같은 신나는 분위기가 특징인 곡들이었는데, 계절감의 한계도 있고 앨범에 방향성과는 맞지 않는 것 같아 최종 반려하게 됐다. 더 좋은 노래가 나올 수 있을 거란, 더 좋은 퀄리티의 류수정을 보여줄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례적인 뮤직비디오 개수만 봐도 류수정이 이번 앨범에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타이틀을 포함해 수록된 6개 전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것. 기획부터 의상, 촬영과 편집까지 모든 과정에 상상 이상의 비용이 쓰인다는 점에서 아티스트 입장에서도 큰 부담일 수밖에 없었지만, 전곡을 향한 애정이 컸기에 이를 양보할 순 없었다.

류수정은 "곡이 다 너무 좋았고, 더 많은 분들이 이 곡들을 들어주길 바랐다. 그래서 전곡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로 결정했고, 연결된 하나의 영화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스토리가 이어지게끔 했다. 류수정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영화처럼 만들어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비용에 대한 걱정은 물론 있었다. "당연히 예산 문제를 걱정할 수밖에 없었지만, 몸을 내던지고 촬영 시간을 최대한 줄여 해결해 보려 했다"라고 밝힌 류수정은 "6개 뮤직비디오를 단 이틀 만에 찍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강행군이었다. 걸그룹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만큼 힘들었다. 한편으로는 '이걸 잘 해냈네?'라는 만족감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후회 없이 지난 날을 달려왔기 때문일까. 류수정은 인터뷰를 마감하던 중 잠시 눈시울을 붉혀 취재진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이유를 물어보자 "컴백은커녕 앨범을 내는 것 자체가 힘든 요즘이지 않냐. 그래서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내는 것만으로 감사하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때 (이)해인 언니가 그러더라. '난 네가 큰 무대 위에 서 있는 걸 상상하는데, 너도 그랬으면 좋겠다. 내가 상상하듯 너도 계속 꿈꾸길 바란다'라고. 이번 앨범의 목표를 생각하다 보니 그 말이 갑자기 떠올랐다"라고 답하며 "신인 때로 돌아간 것처럼 진심을 다한 앨범이다. 힘들었던 만큼 만족도 역시 역대 최고라 생각하는데, 이번 신보를 기점으로 더 큰 무대에 서고, 더 좋은 앨범을 내는 류수정이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올마이애닉도츠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