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5일) 화요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기획 최행호 / 연출 이민지, 허자윤, 김성년 / 이하 '플레이리스트 109')에서는 송가인과 3MC 이석훈, 이준, 딘딘의 만남이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국악을 전공한 광주예고 출신 송가인과 무용을 전공한 서울예고 출신 이준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전공을 살린 즉석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특별한 준비 과정은 없었다. 미리 마련된 음악도, 사전 연습도 없는 상황에서 이준이 한국무용으로 춤사위를 펼치고 송가인이 즉석에서 구음을 더하면서 무대가 완성됐다. 두 사람의 춤과 소리가 어우러지자 녹화장은 순식간에 국악 공연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변했다.
이를 지켜본 이석훈과 딘딘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송가인의 구음과 이준의 춤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며 "영상 같다", "예고 간판들은 다르다"며 감탄했다. 특히 송가인이 직접 인정한 서울예고 '무용 간판' 이준의 한국무용 실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송가인의 과거 이야기도 공개된다. 현재는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지만, 그에게도 오랜 무명 시절이 있었다. 송가인은 한 달에 들어오는 행사가 고작 한두 건에 그쳤던 시절을 떠올리며 당시 겪었던 경제적인 어려움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자존감을 크게 흔든 말들도 있었다. 그는 과거 "얼굴과 몸매가 안 되니 노래로 승부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며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나 좌절하는 대신 "두고 봐라"라는 마음으로 버텼고, 결국 긴 무명 생활을 견뎌냈다고 밝힌다.
그렇게 이어진 무명 기간은 무려 8년이었다. 송가인은 8년의 기다림 끝에 출연한 '미스트롯'을 계기로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게 알리게 된 과정을 공개한다. 오랜 시간 무대를 기다려온 그의 이야기는 지금의 '트로트 여제'가 있기까지 어떤 시간이 있었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송가인은 자신을 세상에 처음 알린 인생곡 '한 많은 대동강'을 직접 부른다.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현장 분위기가 단숨에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오랜 시간 자신의 삶과 함께했던 곡인 만큼 송가인의 목소리와 감정이 더욱 깊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자신의 인생과 맞닿아 있는 또 하나의 '버팀송'도 공개한다. 송가인의 압도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에 3MC 역시 감탄을 이어갔다는 전언이다. 그의 라이브가 이어지는 동안 녹화 현장 역시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로 뜨거워졌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8년이라는 긴 무명 시절을 견디게 한 "두고 봐라"라는 다짐부터 '미스트롯'을 통해 찾아온 인생의 전환점, 그리고 자신의 시간을 고스란히 담아낸 노래까지 송가인의 진솔한 이야기는 오늘(25일) 화요일 밤 9시 '플레이리스트 109'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플레이리스트 109'는 힘든 순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준 노래, 이른바 '버팀송'과 그 노래에 얽힌 개인들의 이야기를 모아 총 109곡의 플레이리스트를 완성해가는 전 국민 버팀송 수집 프로젝트다.
8년의 무명을 버텨낸 송가인의 이야기에 그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인생곡까지 더해져, 음악이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지탱했는지 보여주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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